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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최고땅값 27년만에 원도심→신제주 교체

등록 2017.02.22 13:21:53수정 2017.02.22 13:2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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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뉴시스】우장호 기자 = 설 연휴를 이틀 앞둔 25일 오전 제주지방경찰청 항공대 헬기(BELL-212 기장 황우영, 김두수 경위)를 타고 상공에서 바라본 제주시 구도심 모습. 2017.01.25.  woo1223@newsis.com

【제주=뉴시스】우장호 기자 = 설 연휴를 이틀 앞둔 25일 오전 제주지방경찰청 항공대 헬기(BELL-212 기장 황우영, 김두수 경위)를 타고 상공에서 바라본 제주시 구도심 모습. 2017.01.25. [email protected]

【제주=뉴시스】장재혁 기자 = 제주시 지역 1㎡당 표준지 최고땅값이 27년만에 원도심에서 신제주권으로 교체됐다.

 22일 제주시에 따르면 국토교통부가 1월1일 기준으로 조사·평가한 제주시 표준지 공시지가 5751필지에 대해 오는 23일 공시 예정인 가운데 전체 지가는 18.54% 상승했다.

 이와 관련해 제주시 1㎡당 표준지 최고지가는 원도심인 제주시 일도일동 금강제화 자리(1㎡당 550만원)에서 올해에는 신제주 연동 제원아파트 사거리 파리바게뜨 제과점 자리(1㎡당 570만원)로 교체해 선정했다.

 이는 지난 1990년 처음 표준지를 공시한 이래 최고 땅값이 2002년까지 제주시 동문시장 입구에서 2003년부터 지난해까지 금강제화로 이동한 이후 27년만에 신제주권으로 변경된 것이다.

 제주시는 근래 들어 신제주권 일대가 도시개발사업 활성화 등 인구 유입 증가로 최고의 상권으로 급부상함에 따라 최고 지가 지역이 교체됐다고 설명했다.

 반면 최저 지가는 추자면 대서리(횡간도) 지역(1㎡당 790원)으로 선정됐다.

 읍·면·동 지역별 지가 변동률을 보면 동 지역인 경우에는 외도동(25.52%), 해안동(20.94%), 내도동(20.75%),이호동(20.41%) 순으로 상승했다. 읍·면 지역은 실거래가 대비 상대적으로 저평가된 우도면 지역(68.85%) 최고의 상승률을 보였다. 그 다음으로 조천읍(26.64%), 구좌읍(26.58%), 애월읍(26.44%) 순으로 상승률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용도지역별 지가 변동률을 보면은 관리 지역(27.77%), 자연환경 보전 지역(23.19%), 녹지 지역(18.41%), 주거 지역(16.58%) 공업 지역(15.69%), 상업 지역(10.56%), 순으로 상승했다.

 표준지 공시지가는 국토교통부 홈페이지(www.molit.go.kr) 또는 제주시청  종합민원실에서 오는 23일부터 3월24일까지 열람이 가능하며, 이의가 있는  토지 소유자는 열람 기간 내에 이의 신청을 할 수 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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