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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학계 원로' 주일억 국제여자의사회 전 회장 별세

등록 2017.02.22 14:4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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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시스】

【서울=뉴시스】이인준 기자 = 국내 처음으로 국제여자의사회 회장을 지낸 의학계 원로 주일억 박사가 21일 밤 노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90세.

 고인은 1927년생으로 무학여자고등학교와 현 고려대 의대인 서울여자의대와 수도의대를 졸업했다.  

 그는 산부인과 전공의로 서울적십자병원, 미국펜실바이아주 애리시 해못병원, 미국오하이오주 클리브랜드시 닥터스 병원, 주일억산부인과의원 등 국내외 병원을 두루 거쳤다.

 또 한국여자의사회 회장, 대학산부인과학회 회장, 대한불임학회 감사 등을 역임했으며, 1987년에는 2년 임기의 국제여자의사회(MWIA) 회장으로 선출되는 영예를 안았다.

 고인은 국내외에서 의료봉사 활동과 의학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서재필 의학상'(2013년), '의협화이자  국제협력상'(2009) 등을 수상했다.

 유족으로 남편 육굉수(전 인하대교수)씨 사이에 육홍타, 육홍미 등 2녀와 사위 배정근 (숙명여대 교수), 최원충 (인제의대 상계백병원 교수)씨가 있다. 발인 24일 고려대병원. (070)7816-0245.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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