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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미국 음성인식기술기업 '사운드하운드'에 투자

등록 2017.02.22 17:0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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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뉴시스】 이정선 기자 = 3분기 영업이익 2천822억 9천8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7.6%, 당기순이익 1천980억, 매출액 1조130억7천500만원을 기록한 27일 오전 경기 성남 분당 네이버 본사의 모습. 2016.10.27. ppljs@newsis.com

【서울=뉴시스】오동현 기자 = 네이버가 유럽 기술 스타트업에 이어, 미국 실리콘밸리 기술기업으로 투자를 확대한다. 

 네이버는 라인과 함께 미국 실리콘밸리 대표 음성인식기술기업인 '사운드하운드(Sound Hound)'에 전략적 투자를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사운드하운드는 지난 2005년 설립된 음성 인식 및 자연어 처리 엔진 개발 전문 기업으로, 화자의 음성을 인식해 텍스트로 변환하는 ASR, 자연어 처리를 통해 화자가 말한 내용 및 의도를 이해하는 NLU 기술 등 10년간 음성인식 분야에서 축적한 R&D 기술로 전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다.

 또한 이러한 기술을 적용한 음악 검색 서비스 '사운드 하운드', 음성 인식 및 가상 비서 서비스 '하운드' 등의 앱을 출시해 폭넓은 이용자층을 확보하고 있다. 옐프, 우버 등의 기업들과도 음성인식 기술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네이버는 nVoice 등의 자체 음성기술 개발, 드비알레 등 관련 기술 기업에 대한 투자, 오디오클립 등의 서비스를 통해 콘텐츠 분야에 대한 지원 등 음성기술 관련 분야에 대해 연구개발과 폭넓은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전략적 투자를 통해 네이버는 독립적인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파트너를 확보한데 이어, 미국 실리콘밸리의 기술 트렌드와 시장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수 있게 됐다.

 송창현 네이버 CTO는 "네이버가 다가오는 4차 산업 시대에 대비해 음성인식, AI, 자율주행 등 다양한 미래 기술 분야에 대한 연구개발을 진행하고 있을 뿐 아니라, 폭넓은 영역의 기술기업들과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더욱 확대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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