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봄날', 빌보드 '버블링 언더 핫 100' 벽 깼다

【서울=뉴시스】방탄소년단 빌보드. 2017.02.22.(사진=빅히트엔터테인먼트 제공)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대세그룹 '방탄소년단'이 미국 빌보드에서 K팝 가수의 새 역사를 쓰고 있다.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와 빌보드 등에 따르면, 방탄소년단의 신곡 '봄날'은 미국 빌보드 '버블링 언더 핫 100' 15위를 차지했다.

 빌보드는 21일(현지시간) '방탄소년단의 '봄날'이 빌보드 버블링 언더 핫 100 차트의 벽을 깨다 ; 새 앨범 '유 네버 워크 얼론'으로 다수의 차트를 섭렵'이라는 제목의 칼럼을 게재하고 이 같은 사실을 알렸다.

 '버블링 언더 핫 100' 차트는 메인 차트는 아니다. 메인 싱글차트인 '핫 100'에 아쉽게 진입하지 못한 25위까지의 순위를 나타낸 차트다.

 대신 '핫 100' 차트와 동일하게 곡 판매량, 라디오 에어플레이, 스트리밍 데이터를 기반으로 선정된다.  

 빌보드는 "방탄소년단의 '봄날'은 거의 모든 가사가 한국어이며 미국에서의 프로모션이 전혀 이뤄지지 않은 상태였다"며 "특히나 쟁쟁한 경쟁이 이뤄지는 '2017 그래미 어워즈' 주간에 발매됐음은 물론, 일요일(현지 시각)에 공개되면서 다른 곡들에 비해 데이터 취합 기간이 짧았음에도 대기록을 썼다"고 설명했다.

 한편, 앞서 방탄소년단은 지난해 정규 2집 '윙스(WINGS)'로 빌보드의 또 다른 메인차트인 앨범 차트 '빌보드 200'에서 K팝 가수 역대 최고 순위인 26위를 차지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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