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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일호, 쿠웨이트 대사 면담…한·쿠웨이트 공동위 10년 만에 추진

등록 2017.02.22 18:5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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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유일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2일 서울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서 바데르 모하메드 이브라힘 알-아와디 주한 쿠웨이트 대사와 면담에 앞서 악수하며 인사를 하고 있다. 2017.02.22. (사진=기획재정부 제공)  photo@newsis.com

【세종=뉴시스】이윤희 기자 = 한국과 쿠웨이트의 경제 협력을 강화하는 한·쿠웨이트 공동위원회가 10년 만에 재개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22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유일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이날 바데르 모하메드 알-아와디 신임 주한 쿠웨이트 대사와 면담을 진행하며 제2차 한·쿠웨이트 공동위 개최가 필요하다는 점에 인식을 같이했다.

 양국 재정당국 수장이 만나는 한·쿠웨이트 공동위는 지난 2007년 3월 한차례 개최됐다. 한국에서는 기재부 장관이, 쿠웨이트에서는 재무부 장관이 수석대표로 나섰다.

 동반자 관계로서의 양국 경제협력을 더욱 강화하자는 취지다.

 쿠웨이트는 지난해 기준 한국의 제2위 원유 공급국이다. 해외건설시장에서도 최근 3년 기준 1위에 올라있다.

 특히 쿠웨이트가 최근 탈 석유화 정책에 나선 가운데, 양측은 양국 경제협력 분야를 보건·의료, 금융 등으로 다각화하자는데 인식을 같이했다.

 유 부총리는 현재 쿠웨이트에서 진행 중인 신도시개발 사업과 담수발전 사업 등에 우리기업이 참여할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다. 한국투자공사(KIC)와 쿠웨이트 국부펀드 간 투자협력도 강조하는 한편, 의료·보건 분야 협력도 언급했다.

 알 아와디 대사도 한국 기업의 적극적인 참여를 강조했고, 양국 간 투자 활성화를 희망한다고 호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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