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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리그]대한항공, 우리카드 꺾고 6연승…정규리그 우승 눈앞

등록 2017.02.22 20:5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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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문성대 기자 = 대한항공이 우리카드를 꺾고 6연승을 달리면서 정규리그 우승에 한 발 더 다가섰다.

 대한항공은 22일 인천계양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6~2017 V-리그 남자부 우리카드와의 경기에서 3-0(25-19 25-17 25-15)으로 승리했다.

 6연승을 올린 대한항공은 시즌 23승8패(승점 67)를 기록해 1위 자리를 더욱 공고히 했다. 대한항공은 오는 25일 2위 현대캐피탈(19승12패·승점 56)과의 경기에서 승점 3점을 보태면 우승을 확정하게 된다. 대한항공은 2010~2011시즌 이후 6년 만에 정규리그 우승에 도전한다.

 대한항공의 쌍포 가스파리니(20점)와 김학민(14점)이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세터 한선수의 현란한 토스도 일조했다.

 특히, 가스파리니는 서브에이스 4개, 블로킹득점 3개, 후위공격 5개를 기록해 개인 통산 7번째 트리플크라운을 달성했다.

 5라운드 MVP 김학민은 무려 81.25%의 높은 공격성공률을 선보였다.

 우리카드는 16승16패(승점 51)로 불안한 4위 자리를 지켰다. 파다르(19점)가 분전했지만, 다른 선수들의 득점 지원이 없어 역부족이었다. 이번 시즌 대한항공과의 상대전적에서 1승5패를 기록했다.

 대한항공은 1세트부터 상대를 강하게 밀어붙였다.

 가스파리니의 고공폭격을 앞세워 리드를 잡았다. 게다가 1세트에서만 서브에이스와 블로킹득점을 4개씩 기록해 상대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기선을 제압한 대한항공은 2세트 16-13으로 앞선 상황에서 정지석의 후위공격을 시작으로 5연속 득점에 성공해 사실상 승부를 갈랐다.

 가스파리니와 김학민은 3세트에서 14점을 합작해 승부를 완승으로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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