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한강홍수통제소, 태풍분야 최고 권위 '킨타나상' 수상

등록 2017.02.23 06:00:00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서울=뉴시스】국토교통부 한강홍수통제소가 지난 21일 태풍위원회로부터 태풍 재해 방지 분야 최고 권위상인 ‘킨타나상’을 수상했다. 태풍위원회는 유엔 아시아·태평양경제사회위원회(UNESCAP)와 세계기상기구(WMO)가 공동설립한 기구로 14개 회원국으로 구성돼 있다.  사진은 지난 21일 조효섭 한강홍수통제소 수자원정보센터장(앞줄 왼쪽)이 레이몬드 다나베 태풍위원회 의장으로부터 상을 받는 모습.

【서울=뉴시스】국토교통부 한강홍수통제소가 지난 21일 태풍위원회로부터 태풍 재해 방지 분야 최고 권위상인 ‘킨타나상’을 수상했다. 태풍위원회는 유엔 아시아·태평양경제사회위원회(UNESCAP)와 세계기상기구(WMO)가 공동설립한 기구로 14개 회원국으로 구성돼 있다.  사진은 지난 21일 조효섭 한강홍수통제소 수자원정보센터장(앞줄 왼쪽)이 레이몬드 다나베 태풍위원회 의장으로부터 상을 받는 모습.

【서울=뉴시스】최희정 기자 = 국토교통부 한강홍수통제소가 지난 21일 태풍위원회로부터 태풍 재해 방지 분야 최고 권위상인 '킨타나상'을 수상했다고 23일 밝혔다.

 킨타나상은 국제 태풍위원회가 매년 태풍재해 방지에 공헌한 기관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태풍 재해 방지에 헌신한 필리핀의 킨타나 박사를 기리기 위해 2009년부터 시상해 왔다.

 이번 수상은 수문 분야 기관으로서는 최초이다. 또한 소방방재청(2011년)과 기상청(2012년)에 이어 5년 만에 국내 기관이 킨타나상을 받게 돼 의미를 더했다.

 이번 시상은 일본 요코하마에서 21~24일 열리고 있는 제49차 태풍위원회 정기 총회 개회식에서 14개 태풍위원회 회원국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뤄졌다. 태풍위원회는 유엔 아시아·태평양경제사회위원회(UNESCAP)와 세계기상기구(WMO)가 공동설립한 기구로 14개 회원국으로 구성돼 있다.

 한강홍수통제소는 물과 관련된 다양한 국제협력 활동에 참여해왔다. 2014년에는 태풍위원회 회원국을 대상으로 한 기후변화 영향을 반영해 사회·경제적 측면에서 평가할 수 있는 '치수대책평가시스템'을 개발했다.

 이 시스템을 필리핀 팜팡가강과 태국 차오프라야강 대상으로 시범적용하고, 팜팡가유역홍수관리센터에서 홍수대책 수립에 참고자료로 활용하고 있다.

 한강홍수통제소 관계자는 "향후에도 기상·수문·방재 분야 협력에 노력하는 등 물 관련 재해 방지를 위한 활동을 꾸준히 이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