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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X·SRT, 반값 이용”…8월부터 조기예매 혜택

등록 2017.02.23 09:4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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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뉴시스】강진구 기자 = 경북 포항시(시장 이강덕)는 포항-서울간 KTX가 오는 12월9일부터 기존 20회에서 6회 증편된 총 26회가 운행된다고 24일 밝혔다.사진은 이날 오전 포항역에 KTX열차가 정차해 있다.2016.11.24.(사진=포항시 제공)  photo@newsis.com

【포항=뉴시스】강진구 기자 = 경북 포항시(시장 이강덕)는 포항-서울간 KTX가 오는 12월9일부터 기존 20회에서 6회 증편된 총 26회가 운행된다고 24일 밝혔다.사진은 이날 오전 포항역에  KTX열차가 정차해 있다.2016.11.24.(사진=포항시 제공)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최희정 기자 = 오는 8월부터 수서고속열차(SRT)나 KTX 등 고속철도 이용자가 조기 예약을 하면 최대 5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정부는 23일 관계장관회의에서 내수활성화 대책을 열고 고속철도 조기예매 할인 도입 등을 담은 방안을 발표했다.

 국토교통부는 고속철도 비용부담을 줄이고 이용조건에 따른 철도이용자의 선택권을 확대하기 위해 조기예매 할인을 도입한다. 가령 KTX나 SRT 탑승객이 25일 전 예약하면 30~50% 할인을, 15일전 예약하면 20~30%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조기예매 할인은 오는 8월부터 운행을 시작하는 무정차 고속열차 도입과 병행해 추진된다.

 구체적인 이용방법과 할인율에 대해서는 철도공사와 SR 등 철도운영기관이 다양한 방안을 검토 중이다.

 앞서 국토부는 2017년 업무계획에서 올 하반기(8월) 무정차 직통열차를 도입한다고 발표했다. 국토부는 도입 과정에서 다양한 운임체계를 마련할 예정이다.

 또한 철도여행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일반철도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내일로’ 이용대상이 만 25세 이하에서 29세 이하로 확대된다.

 ‘내일로’는 KTX와 전철을 제외한 일반열차(새마을호·무궁화호 등)를 무제한 이용할 수 있는  등 코레일 자유이용권(입석)이다. 동계·하계로 구분 발매되며, 5일권은 5만6500원, 7일권 6만2700원이다.

 국토부는 연령제한을 완화하면 이용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보고 필요시 증차(객차 추가연결)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입석률 하향 조정, 열차내 승객분산 유도, 청결 유지 등 혼잡을 완화하기 위한 개선대책을 함께 추진한다.

 이와 함께 봄 여행주간(4.29~5.14)을 맞아 관광열차 이용을 촉진하기 위해 코레일이 운영 중인 5대벨트 관광열차에 대해 주중 할인이벤트를 한다. 5대벨트 관광열차인 ▲중부내륙관광열차 및 백두대간협곡열차 ▲남도해양열차 ▲평화열차 ▲정선아리랑열차 ▲서해금빛열차는 주중 30% 할인이 적용된다.

 이밖에 외국인 관광객 등의 철도이용편의를 개선하기 위해 스마트폰 앱 외국어 버전 개발도 추진한다. 코레일톡은 오는 7월, SRT는 10월 서비스가 개시될 예정이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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