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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CL]유벤투스, 포르투 꺾고 8강 진출 청신호

등록 2017.02.23 10: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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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ventus' Dani Alves, left, celebrates after scoring his side's second goal during the Champions League round of 16, first leg, soccer match between FC Porto and Juventus at the Dragao stadium in Porto, Portugal, Wednesday, Feb. 22, 2017. (AP Photo/Paulo Duarte)

【서울=뉴시스】황보현 기자 = 유벤투스(이탈리아)가 FC포르투(포르투갈)를 꺾고 2016~2017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진출에 청신호를 켰다.

 유벤투스는 23일(한국시간) 포르투갈 포르투 에스타디우 두 드라가오에서 열린 포르투와의 대회 16강 1차전 원정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를 거둔 유벤투스는 오는 3월15일 홈에서 열리는 2차전에서 1점차로 패해도 8강 진출을 확정짓는다.

 유벤투스는 전반 초반부터 적극적인 공격을 통해 포르투의 골문을 노렸다. 행운도 따랐다.

 전반 27분 포르투 수비수 알렉스 테예스가 경고누적으로 퇴장당하면서 수적 우위를 잡았다. 유벤투스의 공세는 계속됐다. 하지만 포르투 골키퍼 카시야스의 선방으로 좀처럼 골이 터지지 않았다.

 답답한 공격을 이어가던 유벤투스는 후반 22분 교체카드를 통해 분위기 반전을 시도했다.

 효과는 적중했다. 교체투입된 마르코 피야차가 5분만에 골을 터뜨렸다. 피야차는 상대 수비를 맞고 흘러나온 볼을 오른발로 연결하며 골망을 흔들었다.

 4분뒤에는 다니 알베스가 결승골을 만들어내면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이후 안정적인 경기 운영을 펼친 유벤투스는 적지에서 귀중한 승리를 챙겼다.

 세비야(스페인)도 레스터 시티(잉글랜드)에 승리를 거두고 8강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세비야는 스페인 세비야의 에스타디오 라몬 산체스 피스후안에서 열린 홈경기에서 레스터 시티를 2-1로 꺾었다.

 세비야는 다음달 15일 레스터 원정경기에서 최소 무승부를 기록해도 8강에 진출한다.

 세비야는 전반 25분 사라비아의 헤딩슛으로 선제골을 뽑아냈고 후반 17분 코레아가 추가골을 터뜨리며 달아났다.

 레스터 시티는 후반 28분 제이미 바디가 만회골을 터뜨리며 추격에 나섰지만 끝내 승부를 뒤집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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