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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스타' 데이비드 보위, '2017 브릿어워즈' 2관왕

등록 2017.02.23 09:5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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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데이비드 보위, 영국 글램 록 전설. 2017.02.23.(사진=AP 제공)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데이비드 보위, 영국 글램 록 전설. 2017.02.23.(사진=AP 제공)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지난해 세상을 떠난 '글램록'의 선구자 데이비드 보위(1947~2016)가 영국 최고 권위의 대중음악 시상식 '2017 브릿 어워즈(Brit Awards)' 주인공이 됐다.

 보위는 22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O2 아레나에서 열린 '제37회 브릿 어워즈'에서 세상을 떠나기 직전에 내놓은 유작 앨범 '블랙 스타'로 2관왕을 차지했다.  

 주요상인 '올해의 브리티시 앨범'(BRITISH ALBUM OF THE YEAR)과 '남성 솔로 아티스트'(BRITISH MALE SOLO ARTIST)를 거머쥐었다.

 보위의 아들인 영화감독 던컨 존스는 고인 대신 트로피를 받은 뒤 "아버지는 항상 약간은 기묘하고, 약간은 이상하고 약간은 다른 이들을 지지했다"며 "이상은 모든 괴짜들(kooks)과 괴짜를 만든 사람들을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보위는 사망 뒤에도 여전한 영향력을 과시하고 있다. 지난 12일(현지시간) 열린 세계 최고 권위의 대중음악의 '제59회 그래미 어워즈'는 그에게 5관왕을 안겼다.

 이와 함께 또 다른 주요상인 '올해의 브리티시 싱글'은 '리틀믹스'의 '샤우트 아웃 투 마이 익스(Shout Out To My Ex)이 꼽혔다. '여성 솔로 아티스트'은 에밀리 산데, '브리티시 그룹' 상은 '더 1975'에게 돌아갔다. 최우수신인 부문(BRITISH BREAKTHROUGH ACT)은 묵직한 목소리가 일품인 래그앤본 맨(Rag' n' Bone Man)이 차지했다. '올해의 브리티시 비디오'는 '원 디렉션'의 '히스토리'가 따냈다.

 '제59회 그래미 어워즈'를 비롯해 세계 팝 시장을 석권한 아델은 '글로벌 석세스 어워드'를 받았다.

 영국 외 뮤지션에게는 상을 수여하는 인터내셔널 부문은 드레이크(남자 솔로), 비욘세(여자 솔로), 힙합그룹 '트라이브 콜드 퀘스트'(그룹)이 나눠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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