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엔화, 미국 금리인상 관측으로 1달러=113엔대 전반 출발

등록 2017.02.23 09:28:10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서울=뉴시스】최동준 기자 = 원·엔 환율이 하락세를 보인 15일 서울 중구 KEB하나은행에서 외환출납관계자가 엔화를 정리하고 있다. 이날 엔화는 두 달 만에 1000원선이 무너졌다. 2017.02.15.  photocdj@newsis.com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일본 엔화 환율은 23일 미국 금리인상이 내달 이뤄질 가능성이 불거지면서 오름세를 이어가 1달러=113엔대 전반으로 시작했다.

 도쿄 외환시장에서 이날 오전 8시30분 시점에 전일 오후 5시 대비 0.13엔 상승한 1달러=113.27~113.30엔으로 거래됐다.

 전날 나온 미국 연방공개시장위(FOMC) 의사록에서 내달 추가 금리인상을 서두르고 있다는 관측이 확산함에 따라 엔 매수, 달러 매도가 선행하고 있다.

 엔화 환율은 오전 9시4분 시점에는 0.05엔, 0.04% 올라간 1달러=113.35~113.36엔을 기록했다.

 호주 시드니 외환시장에서 엔화 환율은 반등해 전일에 비해 0.45엔 올라간 1달러=113.15~113.25엔으로 시작했다.

 22일(현지시간) 뉴욕 외환시장에서 엔화 환율은 반등해 21일 대비 0.40엔 상승한 1달러=113.25~113.35엔으로 폐장했다.

 FOMC 의사록에서 "상당히 이른 시기에 추가로 금리를 올리는 것이 적절하다"는 의견이 제기됨에 따라 엔 매수, 달러 매도가 우세를 나타냈다.

 도쿄 외환시장에서 엔화 환율은 유로에 대해서 반락했다. 오전 9시3분 시점에 1유로=119.59~119.63엔으로 전일보다 0.44엔 내렸다.

 4~5월 프랑스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중도계 대권주자 에마뉘엘 마크롱이, 유럽연합(EU) 탈퇴 등을 내건 국민전선(FN)의 마린 르펜 당수를 제칠 것이라는 전망에서 유럽 정세의 불투명감이 완화, 유로가 주요 통화에 대해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유로의 달러에 대한 환율은 반등했다. 오전 9시3분 시점에 1유로=1.0551~1.0554달러로 전일에 비해 0.0044달러 올랐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