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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장미희, 부천판타스틱영화제 부조직위원장

등록 2017.02.23 09:5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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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뉴시스】정경재 기자 = 28일 오후 전주 영화의거리에서 열린 '제17회 전주국제영화제' 개막식 레드카펫 행사에서 배우 장미희가 레드카펫을 걷고 있다. 2016.04.28.  jkj1122@newsis.com

【서울=뉴시스】박정규 기자 =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BIFAN)가 새 부조직위원장에 배우 장미희를 선출했다.

 BIFAN은 지난 22일 부천시청에서 제7대 조직위원회 정기총회를 열고 신임 부조직위원장을 이같이 선출했다고 23일 밝혔다.

 1997년 영화제가 출범한 이래 21회를 맞은 BIFAN은 지난해 처음으로 영화인 출신 조직위원장으로 정지영 감독을 선출한 데 이어 2명 중 1명의 부조직위원장 자리에 장미희를 선출해 영화인 중심의 조직위 체제를 갖췄다.

 영화제 조직위는 지난해 1월 신임 조직위원회에 제작자 심재명, 배우 정진영, 감독 봉준호, 김한민 등 전체 인원의 약 3분의 2를 영화인들로 구성하는 등 영화인 중심의 체제 개편을 준비해왔다는 게 BIFAN의 설명이다.

 장미희는 1976년 '성춘향전'으로 데뷔한 뒤 여배우 신(新)트로이카 시대를 이끌면서 '겨울여자'(1977), '느미'(1980), '적도의 꽃'(1983), '깊고 푸른 밤'(1984), '황진이'(1986), '사의 찬미'(1991) 등의 수작들을 탄생시켰다.

 아시아태평양영화제, 대종상영화제, 청룡영화상, 백상예술대상, 한국영화평론가협회상 등에서 여우주연상을 수상했고 아시아태평양영화제, 부산국제영화제,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등 여러 영화제에서 심사위원을 역임했다. 영화진흥위원회 부위원장을 역임했고 현재 명지전문대학 연극영상과 교수로 활동하고 있다.

 제21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는 오는 7월 13일부터 23일까지 개최된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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