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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감환자, 올들어 처음 유행기준 밑돌아

등록 2017.02.23 10:3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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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산=뉴시스】함형서 기자 = 육군훈련소 새해 첫 입영행사가 2일 오후 충남 논산훈련소 입소대대에서 열린 가운데 여군부사관 후보생 및 입영장병들이 독감예방을 위해 마스크를 쓴 채 연병장 행진을 하며 손을 들어 부모에게 인사하고 있다. 2017.01.02.  foodwork23@newsis.com

질병관리본부, 유행주의보는 유지

【세종=뉴시스】이인준 기자 = 독감환자 발생이 올 들어 처음으로 유행기준 밑으로 떨어졌다.

 23일 질병관리본부가 집계한 올해 7주차(12~18일) 인플루엔자 의사환자분율은 외래환자 1000명 당 7.1명으로, 전주(9.0명) 대비 21.1% 감소했다.

 의사환자는 38℃이상의 갑작스러운 발열과 기침 또는 인후통을 동반한 증상을 보이는 환자를 말한다.

 인플루엔자 의사환자분율은 작년 말 외래환자 1000명당 86.2명까지 치솟은 뒤, 감소세를 이어오고 있다 지난주 처음으로 2016~2017절기 유행기준(8.9명)을 밑돌았다. 지난해 49주차(11월27~12월3일)에 의사환자수 1000명당 13.5명으로, 유행기준을 초과한지 두 달여 만이다.

 다만 질병관리본부는 당분간 유행주의보를 유지할 계획이다. 질병관리본부 관계자는 "3주 이상 유행기준 이하시 해제를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매년 4~5월 봄철 유행하는 B형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현재까지 실험실 감시에서 5건이 확인됐다. 질병관리본부는 향후 B형 인플루엔자 유행에 대비해 만성질환자, 임신부 등 고위험군의 예방접종을 당부했다.

 또 가족 친지 등이 모이는 설 연휴를 맞아 감염병 예방을 위해 30초 이상 손씻기 등 개인위생과 마스크 착용, 기침예절 등에 주의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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