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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1월 기업 서비스가격 지수 0.5% 상승…43개월 연속↑

등록 2017.02.23 10:3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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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AP/뉴시스】일본 경제산업성은 29일 1월 광공업 생산지수 속보치가 전월 대비 3.7% 상승한 99.8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광공업 생산지수가 상승한 것은 3개월 만이다. 사진은 지난해 11월 도쿄 시내에 중국인으로 보이는 관광객들이 걸어가는 모습. 2016.02.29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일본 체감경기를 보여주는 1월 기업 서비스 가격 지수가 전년 동월 대비 0.5% 상승했다고 닛케이 신문이 23일 보도했다.

 신문은 일본은행의 이날 발표를 인용해 1월 기업 서비스 가격 지수(2010년 평균=100)가 103.0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가격 지수는 43개월 연속으로 전년 동월을 상회했으며 상승폭은 12월 확정치 0.5%와 같았다.

 외항 화물운송이 전년보다 8.2% 상승하는 등 원유 가격의 인상으로 화물운임이 회복한 것이 영향을 주었다.

 전월 대비로는 광고 등이 저하하면서 0.5%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격 지수 산정 대상 147개 품목 가운데 53개는 올랐고, 49개가 내렸다. 상승 품목 수가 하락 품목 수를 웃돈 것은 2016년 9월 이래 4개월 만이다.

 TV 광고가 작년 동월에 비해 0.9% 떨어졌다. 지난해 스포츠 특집 프로그램 등으로 인한 특수에 대한 반동 여파가 컸다.

 하지만 호텔을 비롯한 숙박 서비스는 2.5% 상승했다.

 일본은행은 기업 서비스 가격의 선행에 관해선 "가격 조정기인 4월에 어떻게 나올지가 포인트"라고 설명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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