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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월, 평년보다 따뜻하다…올해 황사 5.4일 내외

등록 2017.02.23 13:0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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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뉴시스】한윤식 기자 = 강원 춘천 낮 기온이 23도까지 오르는 등 초여름 날씨를 보인 22일 춘천시 사농동 강원도립화목원에는 많은 어린이들이 찾아 막바지 봄의 정취를 즐기고 있다.2016.04.22.  ysh@newsis.com

올해 여름 평년(23.6도)보다 더울 듯
올겨울 평균기온 1.5도…평년보다 높아

【서울=뉴시스】박영주 기자 = 올해 우리나라의 봄은 평년보다 포근할 것으로 전망된다.

 기상청은 23일 '3개월 기상전망'을 통해 "3~5월 기온은 평년보다 높고 강수량은 평년과 비슷할 것"이라고 밝혔다.

 3월의 기온은 평년(5.9도)과 비슷하거나 높겠다. 다만 일시적으로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평년보다 낮은 기온을 보일 때가 있겠다. 강수량은 평년(56.4㎜)과 비슷하거나 적을 것으로 예상된다.

 4월은 평년(12.2도)보다 높은 기온이 예상된다. 강수량은 남서쪽에서 접근하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평년(78.5㎜)보다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5월은 고기압의 영향으로 맑고 건조한 날이 많겠다. 기온은 평년(17.2도)보다 높을 것으로 관측된다. 따뜻한 남서류의 유입과 함께 일사로 인해 고온 현상을 보일 때도 있겠다. 강수량은 평년(101.7㎜)보다 비슷하거나 적겠다.

 올해 황사 발생일수는 평년(5.4일)과 비슷할 것으로 전망된다.

 여름철 기온은 평년(23.6도)과 비슷하거나 높겠고 강수량은 평년(723.2㎜)과 비슷하겠다. 여름철 전반에는 맑고 건조한 날이 많겠으나 후반에는 발달한 저기압과 대기 불안정에 의해 지역에 따라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관측된다.

 올해 겨울(2016년 12월~2017년 2월20일)은 평년보다 포근했던 계절로 기록되겠다. 평균기온은 1.5도로 평년(0.3도)보다 1.2도 높았으며 비의 양도 91.9㎜로 평년(75.1㎜)보다 많았다.

 지난해 12월 평균기온은 3.1도로 평년(1.5도)보다 1.6도 높았다. 1월에는 0.1도로 평년(-1도)보다 1.1도 높았으며 2월에는 1.2도로 평년(0.6도)과 비슷했다.

 특히 지난해 12월17일부터 1월10일까지 평균기온은 3.6도로 평년(0도)보다 3.6도 높아 3월 상순 기온과 유사한 분포를 보였다.

 지난해 12월 강수량은 63.1㎜로 평년(24.5㎜)보다 많았으며 1월에는 15.3㎜로 평년(28.3㎜)보다 적었다. 2월도 13.6㎜로 평년(21.7㎜)보다 적었다.

 1월 26일에 올겨울 들어 처음으로 한강 결빙이 나타났다. 지난해보다 5일 늦었고, 평년보다 13일이나 늦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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