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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kt, 마이너 연합팀과 평가전서 무승부

등록 2017.02.23 11:4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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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문성대 기자 = 프로야구 kt 위즈가 미국 마이너리그 연합팀과의 평가전에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kt는 23일(한국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샌버나디노 샌마뉴엘 구장에서 열린 미국 마이너리그 연합팀과 평가전에서 5-5로 비겼다.

 스프링캠프 여섯 번째 평가전으로 진행된 이번 경기는 외국인 투수 돈 로치와 라이언 피어밴드가 선발과 두 번째 투수로 첫 선을 보였다.

 로치는 2이닝을 던지며 컨디션과 구위를 점검했다. 4실점을 기록했으나, 최고 구속 150㎞의 직구와, 땅볼을 유도하는 싱커가 돋보였다.

 피어밴드는 3이닝 동안 1실점(홈런 1개)을 허용했지만 탈삼진 4개를 잡는 등 특유의 안정된 제구력을 선보였다.

 피어밴드에 이어 배우열, 윤근영, 최대성, 김재윤이 이어 던지며 상대 타선에 추가 실점을 허용하지 않고 경기를 마무리했다.

 타선은 애리조나 캠프에서 두각을 나타낸 하준호를 선두타자로 정현, 김사연, 김동욱, 윤요섭, 유민상, 남태혁, 심우준, 홍현빈이 선발 출전했다.

 타자 중에는 첫 번째 평가전에 이어 김동욱이 4타수 2안타(1홈런) 2타점을 치며 좋은 모습을 이어갔다.

 최근 청백전에서 좋은 타격 감각을 보인 하준호는 4회 1사 만루에서 3타점 2루타를 치는 등, 4타수 2안타 3타점으로 호조를 보였다.

 연일 맹타를 휘두르고 있는 김동욱은 "경기 후 타격에 대한 이미지 트레이닝을 계속 하고 실전에 대비하는 연습을 한 것이 좋은 타격으로 이어지는 것 같다"며 "외야 수비에 잘 적응하고 있는 것도 자신감을 갖는데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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