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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봄 날씨 ‘비교적 따뜻’…황사 예년 수준

등록 2017.02.23 13:37:00수정 2017.02.23 16:5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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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뉴시스】우장호 기자 = 지난 19일 오후 제주 서귀포시 성산읍 고성리 인근도로 옆에 핀 유채꽃밭에서 관광객들이 즐거운 한때를 보내고 있다. 2017.02.20. woo1223@newsis.com

【서귀포=뉴시스】우장호 기자 = 지난 19일 오후 제주 서귀포시 성산읍 고성리 인근도로 옆에 핀 유채꽃밭에서 관광객들이 즐거운 한때를 보내고 있다. 2017.0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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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뉴시스】우장호 기자 = 올봄 제주는 평년보다 월 평균기온이 높아 비교적 따뜻할 것으로 전망됐다.

 23일 제주지방기상청에서 발표한 3개월 날씨 전망 보도자료에 따르면 제주는 3월부터 5월까지 중국으로부터 따뜻한 공기가 유입돼 기온이 평년보다 높은 경향을 보이겠다.

 다만 기상청은 3월 초에 일시적으로 대륙고기압이 발달하면서 기온이 다소 큰 폭으로 떨어질 때가 있는 등 기온 변화가 크겠다고 전망했다.

 봄철 불청객인 황사의 발생일수는 평년 4.6일과 비슷할 것으로 예측됐다.

 기상청은 황사 발원지의 상태가 점차 발원 가능성이 높아지는 가운데 기압계의 패턴에 따라 황사가 우리나라로 유입돼 봄철 전체 황사 일수는 평년과 비슷한 수준을 보이겠다고 전했다.

 본격적으로 따뜻한 날씨를 보이는 4월과 5월은 고기압의 영향을 주로 받으며 건조하고 맑은 날이 많겠다.

 기상청은 때때로 지나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다소 많은 비가 내리는 날이 있어 평년보다 강수량은 많을 것으로 전망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과거 56년 동안 봄철 기온은 상승하는 경향이지만 봄철 강수량은 뚜렷한 경향성은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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