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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카드로 친환경인증농산물 구매시 포인트 지급

등록 2017.02.23 14: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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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준호 기자 = 환경부는 친환경인증농산물을 구매하는 소비자에게 그린카드 포인트를 지급한다고 23일 밝혔다.

 그린카드 제도는 가정에서 전기·수도·가스 사용량을 줄이거나 친환경인증 제품을 구매 또는 대중교통을 이용할 경우 정부나 관련기업 등에서 포인트(혜택)를 지급하는 제도다.

 그린카드로 친환경인증 농산물을 구매하는 소비자는 이르면 올해 7월부터 그린결제시스템(POS)이 구축된 유통매장에서 구매액의 1.5%를 그린카드 포인트로 지급받게 된다.

 포인트 적립 가능한 유통매장으로는 이마트·홈플러스·롯데마트 등의 대형마트, 세븐일레븐·GS25·C&U 등의 편의점, 초록마을·올가홀푸드 등의 유기농매장, 뉴코아아울렛·2001아울렛 등의 아울렛, 나들가게 등 전국 4만464곳이다.

 환경부는 이를 위해 농림축산식품부, 한국환경산업기술원, 친환경농산물자조금관리위원회, BC카드가 참여하는 '그린카드-친환경인증농산물 연계 협약'을 24일 체결할 예정이다.

 농협하나로유통 등 5개 유통사는 소비자들이 그린카드로 친환경인증농산물 구매를 쉽게 할 수 있도록 친환경인증농산물 유통 활성화를 위한 협약을 별도로 체결한다.

 한편 한국환경산업기술원과 BC카드는 중국의 국제생태경제협회 및 북경세계지수과기공사와 함께 그린카드 제도의 중국 진출을 위한 비전 선포식을 24일 갖는다.

 환경산업기술원과 BC카드는 올해부터 그린카드 관련 시스템을 개발하고, 중국 현지에 적용할 사업모델을 발굴하여 그린카드 제도가 중국에 정착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이정섭 환경부 차관은 "이번 그린카드-친환경인증농산물 연계와 그린카드 제도의 중국진출 비전 선포를 통해 친환경 생활을 실천하는 국민들이 보다 다양한 혜택을 누리고, 그린카드 제도의 우수성도 대내외에 알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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