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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백상의 “귀금속산업단지 반드시 유치해야”

등록 2017.02.23 16: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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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백=뉴시스】 김태식 기자 = 23일 강원 태백상공회의소는 (주)영풍의 귀금속산업단지 조성을 환영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사진은 귀금속산업단지가 들어설 예정인 태백 동점동 스포츠산업단지 부지 전경.2017.02.23  newsenv@newsis.com

【태백=뉴시스】 김태식 기자 = 23일 강원 태백상공회의소는 (주)영풍의 귀금속산업단지 조성을 환영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사진은 귀금속산업단지가 들어설 예정인 태백 동점동 스포츠산업단지 부지 전경.2017.02.23  [email protected]

【태백=뉴시스】 김태식 기자 = 강원 태백상공회의소는 23일 ㈜영풍의 귀금속 유치 당위성에 대해 호소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성명서에 따르면 “태백시는 과거 인구 13만에 육박했으나 석탄산업 합리화로 현재 4만7000의 인구마저 붕괴 위험에 달했다”며 “그동안 기업유치에 다각도로 노력했으나 뚜렷한 기업하나 유치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또 “태백시 개청 이래 최대 기업유치라는 절호의 기회를 반대하는 일부시민들의 집단행동으로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하려다 무산된 것은 과거 카지노, 교도소, 화력발전소 등 반대여론에 밀려 다른 지역으로 빼앗긴 전철을 밟는 것이다”고 주장했다.

 특히 “과거 잘못된 판단이 오늘의 태백 경제불황을 가져온 만큼 반대를 위한 반대만 하다 잃어버린 사업들을 반면교사로 삼아, 더 이상 절호의 대기업 유치 기회를 놓치지 말아야 한다”고 호소했다.

 태백시는 ㈜영풍과 태백 동점동 일대에 2023년까지 5000억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금·은·동 등 유가금속 추출산업단지를 조성할 예정으로 태백지역 경제발전과 함께 1340여명의 고용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박인규 태백상공회의소 회장은 “태백시장을 비롯한 시·도의원, 각계사회지도층, 공무원, 상공인, 시민 모두가 하나 되어 전 행정력과 시민의 힘을 모아 반드시 유치돼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태백시와 ㈜영풍은 지난 22일 귀금속산업단지 조성에 따른 투자협약을 체결할 예정이었으나 인근 지역주민들의 회의장 점거로 무산됐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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