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균관대, 24일 2017 동계 학위수여식…4643명 졸업

【서울=뉴시스】이재은 기자 = 성균관대학교는 오는 24일 오전 11시 600주년기념관 새천년홀에서 2017년 동계 학위수여식을 진행한다.

 이날 학위수여식에는 학사 2876명, 석사 1486명, 박사 281명 등 총 4643명이 학위를 받는다. 학위수여식에 앞서 10시25분부터 20분 동안 정규상 총장을 비롯한 교무위원들은 성균관 대성전을 찾아 4643명의 졸업을 알리는 고유례(告由禮)를 지낼 예정이다.

 고유례는 학교의 입학‧졸업‧건물 신축 등 큰 행사가 있을 때 공자사당을 찾아 이를 고하는 성균관대학만의 고유의식이다. 이날 고유례에는 지난해와 같이 학사‧석사 대표와 박사 전원이 참석해 사회진출의 뜻을 기린다.

 졸업식이 끝난 직후 금잔디광장에서는 총장을 비롯해 졸업생들이 차례로 단상에 마련된 큰 북을 두들기며 사회에 진출하는 졸업생들의 건강과 발전을 기원하는 '희망의 북소리' 타고(打鼓)행사가 열린다. 더불어 식전에는 무용학과 학생들의 팔일무(八佾舞)가 있을 예정이다.

 학부(전공/학과별) 학위식은 전체 학위수여식과 별도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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