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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 "김정남 피살 北 연루 확인시 '잔혹성' 인식 확산에 노력"

등록 2017.02.23 17: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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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진아 기자 = 홍용표 통일부 장관이 2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에서 현안보고를 하고 있다. 2017.02.23.  bluesoda@newsis.com

【서울=뉴시스】김진아 기자 = 홍용표 통일부 장관이 2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에서 현안보고를 하고 있다. 2017.02.23.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김지훈 기자 = 통일부는 23일 북한 김정남 피살 사건에 북한 정권이 연루된 사실이 확인되면 김정은 정권의 잔혹성을 대내외적으로 알리는 활동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통일부는 이날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현안보고에 앞서 작성한 '김정남 피살 관련 동향 및 대응방향' 보고서에서 "북한 인권의 심각성에 대한 인식 제고 및 개선 노력을 확산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통일부는 특히 "김정남 피살 사건에 북한 정권 연루 사실이 확인되면, 김정은 정권의 무모함과 잔혹성에 대한 국내외적 인식 확산에 노력하겠다"며 "인권 침해사례 조사 등 실질적 인권 개선을 위한 다각적 방안을 마련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통일부는 더불어 "탈북민 신변안전을 위한 시스템 관리를 강화하고 있다"며 "북·중 접경지역에 체류 중인 사업가와 선교사 등을 대상으로 한 신변안전에 유의를 당부하고, 북한이탈주민정착지원사무소 등 소속기관 보안 상황 점검 등을 철저히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통일부는 아울러 "북한이 국면 전환을 위해 한·미 연합훈련, 주요 정치행사 등을 계기로 핵·미사일 도발을 하면 국제사회와 공조해 엄정하게 대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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