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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 정부군, 모술서부 공항 진격

등록 2017.02.23 19:0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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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술=AP/뉴시스】이라크 연방경찰이 22일(현지시간) 정부군이 장악한 모술 서부에 있는 마을 아부 사이프에 배치되고 있다. 2017.02.23

【모술=AP/뉴시스】이라크 연방경찰이 22일(현지시간) 정부군이 장악한 모술 서부에 있는 마을 아부 사이프에 배치되고 있다. 2017.02.23

【서울=뉴시스】이수지 기자 = 이라크 정부군이 23일(현지시간) 모술서부 탈환전 중 공항으로 진격했다고 AP통신, CNN 등 외신들이 보도했다.

 이라크 특수부대의 소식통들은 이날 AP통신에 특수부대가 모술 서부에서 정부군의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 공격에 가담했고 경찰부대가 공항으로 진격했다고 전했다. ‘

 소식통들은 모술서부 남쪽에서 정예대테러 부대가 이날 오전 가즐라니 기지에 도착해 격렬한 교전을 벌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익명의 이라크 연방경찰 소식통도 AP통신에 경찰부대가 모술서부에 있는 공항으로 진격했다고 전했다.

 이라크 정부군 대변인도 이날 성명에서 군이 모술서부 공항을 탈환하기 위한 대대적 공격이 시작했다고 밝혔고, 연방 경찰도 2단계 모술서부 탈환 작전을 개시하고 공항 탈환에 주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무인기 공격과 공습 지원으로 연방 경찰과 기동부대가 전략적으로 주요 설치물을 폭파하기 위해 여러 지역에서 진격했다고 전했다

 이라크 정부군은 지난 18일 연방경찰과 함께 공식적으로 모술서부 탈환전을 개시한 지  5일 만에 서부 남쪽 약 120㎢ 지역을 수복했다.

 이라크 합동작전사령부 대변인인 야흐야 라술 준장은 AP통신에 "대테러부대가 모술서부 해방을 가속화할 힘을 보탤 것"이라고 밝혔다.

 그래도 모술 서부는 오래된 인구밀집 지역으로 도로도 매우 좁아 모술서부 탈환전은 힘든 작전이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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