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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BC]대표팀 주장 김재호 "우리가 강하다는 걸 보여주겠다"

등록 2017.02.23 17:3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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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뉴시스】홍찬선 기자 = 일본 오키나와에서 전지훈련을 마친 WBC 대표팀 김재호 선수가 23일 오후 인천공항에 귀국하고 있다. 2017.02.23.  mania@newsis.com

【인천공항=뉴시스】홍찬선 기자 = 일본 오키나와에서 전지훈련을 마친 WBC 대표팀 김재호 선수가 23일 오후 인천공항에 귀국하고 있다. 2017.02.23.  [email protected]

【인천공항=뉴시스】문성대 기자 =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한국대표팀이 일본 오키나와 전지훈련을 마치고 23일 오후 4시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대표팀은 지난 12일 오키나와로 출국해 11일간 훈련과 연습경기 등을 통해 컨디션을 끌어올렸다. 아직 정상 컨디션과는 거리가 있지만 3월6일 이스라엘과의 개막전에 맞춰 몸을 만든다는 계획이다.

 오키나와의 뜨거운 햇빛에 검게 그을린 대표팀의 주장 김재호는 대선수들이 자신감이 충만하다고 전했다.

 김재호는 "선수단이 전지훈련을 잘 마무리했다. 그러나 아직 준비가 덜 된 느낌은 있다. 타선이 연습경기에서 부진했는데 바닥에서 올라오는 과정이라고 생각한다. 많은 사람들이 대표팀에 대해 걱정한다. 그러나 우리는 전혀 걱정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대표팀은 최근 요코하마를 상대로 한 연습경기에서 2안타에 그쳤다.

 김인식 감독은 "잘 맞은 타구가 몇 차례 나왔는데 야수 정면으로 갔다"며 컨디션을 끌어올리는 과정으로 해석했다. 이어 "아직 80% 정도의 몸상태"라며 개막에 맞춰 컨디션을 끌어올릴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호는 "빨리 대회가 개막했으면 좋겠다. 대회에 들어가면서 한국이 잘 한다는 걸 보여줄 것이다"며 "우선 1라운드를 통과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B조에서 가장 강하다고 평가받는 네덜란드에 대해서도 "네덜란드에 메이저리그 출신 선수들이 많다고 하더라. 야수는 좋지만 상대적으로 투수는 약하다고 들었다. 자신 있게 승부하면 될 것 같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전날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인 MLB.com은 A조에서 2라운드에 진출할 국가로 네덜란드와 이스라엘을 꼽기도 했다.

 한국대표팀은 3월6일 이스라엘전을 시작으로 7일 네덜란드, 9일 대만과 일전을 치른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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