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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의장, 黃대행과 통화…"특검 취지 살려 연장해야"

등록 2017.02.23 17:5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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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진아 기자 = 정세균 국회의장이 2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349회 국회 (임시회) 제8차 본회의에서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2017.02.23.  bluesoda@newsis.com

【서울=뉴시스】김진아 기자 = 정세균 국회의장이 2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349회 국회 (임시회) 제8차 본회의에서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2017.02.23.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전혜정 기자 = 정세균 국회의장은 23일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에게 전화를 걸어 "국민 여론 70%가 특검 수사기간 연장을 원하고 있고, 당초 특검법의 취지 자체가 수사기간 100일을 염두에 둔 것이니 잘 검토해서 판단해달라"고 당부했다.

 정 의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여야4당 원내대표들과의 회동 직후인 11시30분께 황 대행에게 전화를 걸어 이같이 말했다고 의장실 관계자가 전했다.

 황 대행은 정 의장의 요구에 "관련 법에 따라 면밀하게 검토하고 있고, 잘 판단하겠다"는 원론적인 답변을 내놨다고 한다.

 앞서 정 의장은 이날 오전 여야4당 원내대표들과 함께 특검 수사기간 연장을 위한 특검법의 직권상정 여부를 논의했으나 합의에 이르진 못했다. 황 대행이 25일까지 특검 연장을 승인하지 않아 특검의 활동이 28일 종료된 이후 정 의장이 특검법을 직권상정할지 여부도 미지수인 상황이다.

【서울=뉴시스】배훈식 기자 = 2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장실에서 정세균(왼쪽 세번째) 의장과 여야4당 원내대표가 회동하고 있다.  왼쪽부터 국민의당 주승용,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원내대표, 정 의장, 자유한국당 정우택, 바른정당 주호영 원내대표. 2017.02.23.  dahora83@newsis.com

【서울=뉴시스】배훈식 기자 = 2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장실에서 정세균(왼쪽 세번째) 의장과 여야4당 원내대표가 회동하고 있다.  왼쪽부터 국민의당 주승용,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원내대표, 정 의장, 자유한국당 정우택, 바른정당 주호영 원내대표. 2017.02.23.  [email protected]

 의장실 관계자는 "의장이 '특검이 연장돼야 한다'고 생각해도, 직권상정의 요건이 엄격하기 때문에 국회법의 해석을 마음대로 할 순 없다"며 "교섭단체간 합의가 되지 못했지만, 25일까지는 상황을 지켜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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