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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댓차이나]홍콩 증시, 차익실현 매물로 반락 마감…H주 0.15%↓

등록 2017.02.23 18:2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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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홍콩 증시는 23일 주력 종목을 중심으로 이익 확정을 위한 매물이 출회하면서 소폭 반락해 거래를 마쳤다.

 항셍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87.10 포인트, 0.35% 내린 2만4114.86으로 폐장했다.

 홍콩 증시 상장 중국기업주 위주의 H주 지수도 하락 반전해 전일보다 16.05 포인트, 0.15% 밀려난 1만521.53으로 장을 끝냈다.

 항셍지수가 1년6개월 만에 고가권에 진입한데 대한 반동으로 단기 차익을 실현하려는 매도세가 나왔다.

 다만 중국자금이 상하이 증시와 교차거래를 통해 계속 유입할 것이라는 기대로 낙폭을 제약하면서 심리 저항선인 2만4000선은 유지했다.

 항셍지수를 구성하는 50개 종목 가운데 27개는 하락했고 21개가 상승했으며 2개는 보합으로 끝났다.

 국제 유가 하락 여파로 중국석유화공 등 중국 석유주가 동반 약세를 보였다.

 대만계 식품주 왕왕 HD는 투자판단 하향으로 일시 5% 이상 급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의 중국이동이 내렸고 중국 보험주와 부동산주도 반락했다.

 하지만 신세계 발전과 선훙카이 지산 등 홍콩 부동산주는 견조한 움직임을 나타냈다.

 미국 연방공개시장위(FOMC) 의사록 공개로 추가 금리인상 관측이 불거지면서 홍콩도 서둘러 금융긴축에 나서지는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확산했다.

 중국 당국이 보험 적용 의약품 명단을 8년 만에 조정함에 따라 스러집단 등 새로 진입한 종목이 강세를 보였다.

 인허오락과 융리 마카오는 카지노주에도 저가 매수세가 들어왔다.

 메인보드 거래액은 818억 홍콩달러(약 11조9970억원)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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