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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KGC, 연장 접전 끝 KCC 꺾고 선두 질주

등록 2017.02.23 21:5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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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선웅 기자 = 8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 KBL 프로농구' 서울 삼성썬더스와 안양 KGC인삼공사의 경기, 사이먼이 슛을 시도하고 있다. 2017.02.08.  mangusta@newsis.com

【서울=뉴시스】황보현 기자 = 프로농구 안양 KGC가 연장 접전끝에 전주 KCC를 잡고 4연승을 달렸다.

 KGC는 23일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 프로농구 KCC와의 경기에서 86-77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4연승을 달린 KGC는 30승(13패) 고지를 밟으면서 리그 선두를 유지했다. 반면 9위 KCC(14승29패)는 3연패에 빠지면서 10위 부산 kt와의 승차가 1.5경기로 좁혀졌다.

 데이비드 사이먼이 22득점 12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했고 이정현과 오세근이 각각 15득점씩을 올리면서 승리를 도왔다.

 KGC는 사이먼의 골밑 장악과 주축 선수들의 연속 득점으로 점수를 쌓아갔다. KCC가 20-18로 1쿼터를 끝냈다. KGC는 좀처럼 달아나지 못하고 KCC의 끈질긴 추격을 받았다.

 KCC는 에밋의 활약이 돋보였다. 근소한 리드를 이어갔던 KGC가 4쿼터에서 급격히 흔들렸다. 박경상에게 3점슛을 내주면서 2점차로 쫓겼다. 종료 12초전 사이먼이 반칙으로 자유투 2개를 얻어냈지만 모두 실패했다. 이후 KCC 에밋에게 득점을 허용하며 동점(73-73)이 됐고 승부는 연장전으로 이어졌다.

 연장전에서 집중력이 돋보인 KGC가 다시 한번 치고 나갔다. 동점골의 주인공 에밋이 실책을 범하면서 승부의 추가 KGC로 기울었다.

 에밋은 이날 34득점(9리바운드)을 성공시키며 네 경기 연속 30득점 이상을 기록했지만 패배에 아쉬움을 삼켰다.

 고양 오리온은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서울 SK전에서 92-85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2연승을 기록한 오리온은 시즌 성적 28승15패를 기록하며 2위 서울 삼성을 반경기 차로 따라잡았다.

 이승현이 20득점 8리바운드를 기록하면서 승리를 견인했다. 두명의 외국인 선수 오데리언 바셋과 애런 헤인즈도 각각 18득점 7리바운드, 17득점 6리바운드를 올리며 뒤를 받쳤다.

 SK는 김선형이 25득점 2리바운드, 테리코 화이트가 29득점 6리바운드로 분전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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