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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리그]'최하위' 도로공사, 현대건설 꺾고 4연승 질주

등록 2017.02.23 19:4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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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문성대 기자 = 최하위 한국도로공사가 시즌 막판 4연승을 질주했다.

 도로공사는 23일 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6~2017 V-리그 여자부 현대건설과의 경기에서 풀 세트 끝에 3-2(25-22 22-25 17-25 25-19 15-11)로 이겼다.

 4연승을 달린 도로공사는 시즌 9승18패(승점 26)를 기록했다. 여전히 최하위다.

 헐리(31점)와 배유나(19점), 정대영(16점)이 승리의 견인차 역할을 했다.

 특히 헐리는 4세트에서 11점을 올려 승부를 5세트로 몰고가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배유나는 블로킹득점 3개, 서브에이스 2개를 기록했다.

 갈 길 바쁜 3위 현대건설(13승13패·승점 38)은 승점 1점을 추가하는 데 그쳤다. 에밀리(23점)와 양효진(20점)이 분전했지만 뒷심 부족으로 고개를 떨궜다.

 1세트를 이기고 2,3세트에서 무너진 도고로공사는 4세트에서 헐리를 앞세워 분위기를 바꿨다. 17-15에서 헐리가 연달아 스파이크를 성공시켜 19-15로 도망갔다. 헐리는 세트 후반에도 후위공격과 오픈공격을 성공시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도로공사는 5세트에서도 헐리의 고공폭격과 정대영의 속공 등으로 리드를 잡았다. 세트 막판 배유나의 빠른 공격과 상대 실책을 틈타 승부의 마침표를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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