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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청, 화학사고 대응 역량강화 세미나

등록 2017.02.24 08: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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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뉴시스】문영일 기자 = 한강유역환경청(청장 나정균)은 지난 23일 대형 화학사고 발생 시 사고대응부터 영향조사까지 전 과정에 대한 사례연구를 통해 화학사고 대응 수습 및 영향조사 역량강화를 위한 세미나를 청사 대강당에서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2015년에 발생한  OCI㈜ 군산공장의 사염화수소 누출사고(피해주민 294명, 차량 112대 등)의 실제 사례를 주제로 실시됐다.

 사고당시 대응 및 영향조사에 직접 참여한 담당 공무원, 전문가 및 한강청 화학사고 예비조사단 위원 등 60여 명이 참석했으며, 화학물질안전원 이청수 연구사의 사고 개요, 익산화학재난합동방재센터 문장권 사무관의 지역사고수습본부 구성 운영 발표와 화순전남대병원 문재동 교수의 건강영향조사 및 국립생태원 신현철 연구원의 생태영향조사 발표가 있었다.

 사례발표 후에는 사고수습 및 건강 생태영향조사의 개선방안에 대한 토론이 있었다.

 또 주민의 건강영향조사의 한계와 시사점, 사고 인근 농작물 등에 대한 생태영향조사와 그 피해액 산정기준 적용 등 화학사고 후 영향조사에 대해서도 토의했다.

 나정균 청장은 "화학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사전예방에 최선을 다하겠지만, 사고가 나더라도 신속한 사고수습과 과학적인 영향조사를 할 수 있는 사고대응 역량을 제고하기 위해 학습하는 차원에서 이번 세미나를 마련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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