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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KBL]강이슬 20점' KEB하나은행, KDB생명 잡고 5연패 탈출

등록 2017.02.23 22: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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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여자프로농구 부천 KEB하나은행 가드 강이슬. 2016.11.23. (사진=WKBL 제공)

【서울=뉴시스】황보현 기자 = 여자 프로농구 부천 KEB하나은행이 구리 KDB생명을 상대로 5연패 사슬을 끊었다.

 KEB하나은행은 23일 부천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삼성생명 여자프로농구 KDB생명과의 홈경기에서 66-44 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5연패서 벗어난 KEB하나은행은 12승20패를 기록하면서 KDB생명과 함께 공동 4위에 올랐다. 반면 KDB생명은 3연패에 빠졌다.

 강이슬이 21득점 6리바운드를 기록하며 승리를 이끌었다. 나탈리 어천와(13점 9리바운드), 김지영(12점 2리바운드)도 골고른 활약으로 뒤를 받쳤다.

 1쿼터 시작부터 KEB하나은행의 공격이 불을 뿜었다. 강이슬과 어천와가 득점을 올리며 점수를 쌓았다. KDB생명은 1쿼터에만 7개의 턴오버를 기록하면서 무너졌다. KEB하나은행이 21-5의 스코어로 1쿼터를 마쳤다.

 2쿼터 KDB생명이 반격에 나섰다. KDB생명은 효과적인 수비와 안혜지와 크리스마스가 연달아 득점에 성공하며 추격에 나섰다. 2쿼터 종료 직전 진안이 골밑슛을 성공시키면서 26-28, 2점차 까지 따라붙었다.

 두 팀은 3쿼터에서 득점을 주고 받으며 승부를 이어갔다. 김지영이 공격의 활로를 뚫으면서 분위기를 KEB 쪽으로 끌고 왔다.

 여기에 쏜튼이 자유투와 속공으로 4점을 더하면서 다시 점수차를 두자리 수로 벌렸다. KDB는 득점이 살아나지 않으면서 답답한 경기력을 보였다.

 이런 흐름은 4쿼터까지 이어졌다. 조은주와 어천와가 골밑 득점을 올리면서 승기를 잡았고 강이슬의 3점포까지 터지면서 손쉬운 승리를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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