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뉴욕시 경찰, 트럼프 대통령 2개월 경호비 260억원 환급요청

등록 2017.02.23 23:11:43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뉴욕= AP/뉴시스】 미국 뉴욕의 트럼프 타워 주변을 경비하고 있는 경찰의 대테러부대. 뉴욕시가 700만 달러나 들여 보호하고 있는 이 트럼프 타워의 경비가 시민의 혈세 낭비라는 논란이 이는 가운데 27일에는 로비에 놓인 수상한 보따리 때문에 대피소동까지 벌어졌다. 2016.12.28   .

【뉴욕=AP/뉴시스】김재영 기자 = 미국 뉴욕시 경찰 당국은 23일 뉴욕 맨해튼에 사저를 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가족 그리고 사저를 경호하는 데 들었던 비용을 하향 수정해 발표했다.

 경찰 총책임자인 제임스 오닐 커미셔너는 이날 "대선 날부터 취임식 날까지 2개월 동안 트럼프 일가와 트럼프 타워를 경호하는 데 약 2400만 달러(260억원)가 들었다"면서 뉴욕 연방의회단에 비용 환급을 요청했다.

 당초 경찰은 3500만 달러가 들었다고 추계했다.

 대통령이 뉴욕 집에 머물러 있지 않을 때도 퍼스트 레이디와 막내 아들을 보호하기 위해 하루 12만7000달러에서 14만6000달러(1억5400만원)가 든다고 경찰은 보았다. 트럼프가 뉴욕에 있을 때는 그 액수가 30만8000달러로 증가한다는 것이 경찰의 계산이다.

 트럼프는 취임 후 아직 뉴욕에 들르지 않았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