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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추르킨 러'대사 추모식…24일 모스크바서 장례

등록 2017.02.23 23:0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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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AP/뉴시스】유엔 주재 러시아 대사 비탈리 추르킨이 지난 20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심장마비로 사망했다. 사진은 2014년 3월 27일 유엔 회의에 참석한 추르킨 대사의 모습. 2017.2.23.

【서울=뉴시스】이지예 기자 = 고(故) 비탈리 추르킨 유엔 주재 러시아 대사를 기리기 위한 추모식이 23일(현지시간) 유엔 본부에서 거행됐다.

 러시아 국영 타스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미국 뉴욕의 유엔 본부에서 해외 각국 외교관 300여 명이 모여 추르킨 대사를 추모하기 위한 시간을 가졌다.

 이날 추모식에는 유가족을 비롯해 안토니오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 세르게이 키슬라크 주미 러시아 대사, 니키 헤일리 유엔 주재 미국 대사 등이 참석했다.

 구테흐스 총장은 "추르킨 대사는 특출나게 뛰어난 외교관이었다"며 "여러 분야에 관심을 둔, 많은 재능을 보유한 사람이기도 했다"고 애도했다.

 헤일리 대사는 "추르킨 대사는 미국과 러시아가 더욱 가까운 관계를 구축하는 것이 얼마나 가치있는 일인지 이해했다"고 추모했다.

 추르킨 대사는 지난 20일 유엔 러시아 대표부에서 업무를 보던 중 갑자기 심장마비가 와 사망했다. 그는 2006년 4월부터 유엔 주재 러시아 대사로 일했다.

 러시아 외무부의 마리아 자크하로바 대변인은 "추르킨 대사의 시신을 러시아 수도 모스크바로 운송한 뒤 24일 장례식을 진행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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