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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포르쉐·다임러트럭·혼다 등 차량 850대 리콜

등록 2017.02.24 0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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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최희정 기자 = 국토교통부는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포르쉐코리아, 다임러트럭코리아, 혼다코리아에서 제작·수입·판매한 승용·화물·이륜자동차에서 제작 결함이 발견돼 시정조치(리콜)한다고 24일 밝혔다.

 메르세데스-벤츠 SLK 350 등 9개 차종 승용차는 운전석 에어백(일본 타카타 부품) 작동 시 인플레이터의 과도한 폭발 압력으로 발생한 금속 파편이 운전자 등에게 상해를 입힐 가능성이 발견됐다. 인플레이터는 에어백 내부에 장착돼 자동차 충돌 시 에어백을 팽창시키기 위해 가스를 발생시키는 장치다.

 리콜 대상은 2005년 10월26일~2009년 4월22일 제작된 SLK 350 등 9개 차종 284대다. 차량 소유자는 24일부터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서비스센터에서 해당 부품을 교체 받는 방식으로 무상 수리를 받을 수 있다.

 포르쉐 911카레라 등 2개 차종은 고압 연료 파이프 고정나사가 재질 불량으로 파손돼 연료가 샐 경우 화재가 날 수 있다. 리콜 대상은 2015년 12월7일~2016년 5월25일 제작된 911카레라등 2개 차종 284대다. 오는 27일부터 포르쉐코리아 서비스센터에서 무상 수리를 받을 수 있다.

 다임러트럭코리아의 아테고 화물자동차는 엔진 전기배선 간 간섭으로 전기배선 피복이 벗겨지면 합선이 돼 화재가 날 수 있다. 리콜대상은 2014년 7월3일~2016년 12월7일 제작된 아테고 화물차 120대다. 차량 소유자는 오는 28일부터 다임러트럭 코리아 서비스센터에서 무상 수리를 받을 수 있다.

 혼다 GL1800 이륜자동차는 에어백(일본 타카타 부품) 작동 시 인플레이터의 과도한 폭발 압력으로 발생한 내부 부품 금속 파편이 운전자 등에게 상해를 입힐 수 있다. 리콜 대상은 2011년 9월26일~2012년 8월20일 제작된 GL1800 이륜자동차 162대다. 차량 소유자는 다음 달 2일부터 혼다코리아 서비스센터에서 무상 수리를 받을 수 있다. 

 리콜 시행 전 차량 소유자가 결함 내용을 자비를 들여 수리한 경우 관련 업체에 보상을 신청할 수 있다.

 이밖에 궁금한 사항이 있으면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080-001-1886), 포르쉐코리아(02-2055-9110), 다임러트럭코리아,(080-001-1886), 혼다코리아(080-322-3300)로 문의하면 된다.

 국토교통부는 자동차의 제작결함정보를 수집·분석하는 자동차리콜센터(www.car.go.kr, 080-357-2500)를 운영하며, 홈페이지에서 차량번호를 입력하면 리콜 대상 여부, 구체적인 결함 등을 확인할 수 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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