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경기도-삼성전자, LH 등 51개 사업장 '미세먼지 자발적 감축' 약속

등록 2017.02.24 15:27:29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수원=뉴시스】 24일 오후 경기도의회 대회의실에서 열린 '대규모 미세먼지 발생사업장 자발적 감축 협약식'에서 강득구 경기도 연정부지사와 사업자 대표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2017.02.24. (사진=경기도 제공)  photo@newsis.com

【수원=뉴시스】 24일 오후 경기도의회 대회의실에서 열린 '대규모 미세먼지 발생사업장 자발적 감축 협약식'에서 강득구 경기도 연정부지사와 사업자 대표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2017.02.24. (사진=경기도 제공)  [email protected]

【수원=뉴시스】 김동식 기자 = 경기도 내 대규모 미세먼지 발생 사업장 51곳이 자발적으로 미세먼지를 줄이기로 약속했다.

 강득구 경기도 연정부지사와 51개 사업장 대표는 24일 오후 경기도의회 1층 대회의실에서 '대규모 미세먼지 발생사업장 자발적 감축 협약서'에 서명하고 구체적인 실천계획을 논의했다.

 이번 협약에는 연간 80t 이상의 미세먼지가 발생하는 도내 177개 사업장 중 45곳이 참여했다. 삼성전자를 비롯해 LG디스플레이, KCC, 기아차, 쌍용차 등이다.

 또 한국토지주택공사(LH), 경기도시공사 등 비산먼지 발생 주요 사업장 6곳도 함께 했다.

 협약에 따라 이들 사업장은 미세먼지 취약시기인 봄철(3월)과 가을철(10월)에 대기오염물질 배출시설 및 방지시설을 자체적으로 집중 점검하고 정상 가동 여부를 확인한다.

 또 2020년까지 연 2.5%씩, 총 10%의 대기오염물질을 줄이는 내용의 자율적 감축 실천계획을 수립하고 추진하기로 했다.

 비산먼지 사업장의 경우, 미세먼지 경보 발령 후 해제 때까지 공사장 운영을 중지한다.

 미세먼지 경보 미발령 시에는 살수차를 이용해 도로변을 주기적으로 청소하고 환경감독관을 지정해 작업자들에 대한 환경교육을 해야 한다.

 도는 협약 참여 사업장에 설 개선 컨설팅 등 행정·기술 지원에 나선다.

 강 부지사는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해서는 사업자의 자발적인 노력이 매우 중요하다"며 "앞으로 자발적으로 미세먼지 감축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사업자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