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체코 기계 공장 연쇄 폭발 사고… 최소 19명 부상

등록 2017.02.24 14:25:12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프라하=AP/뉴시스】체코 소방대원들이 수도 프라하에서 동쪽으로 150㎞ 떨어진 마을 포리츠카 인근에 있는 한 기계공장에서 발생한 폭발사고 현장에서 진화작업을 하고 있고 경찰들이 주변에서 이를 지켜보고 있다. 이번 연쇄 폭발사고로 최소 19명이 다쳤다. 2017.02.24

【프라하=AP/뉴시스】체코 소방대원들이 수도 프라하에서 동쪽으로 150㎞ 떨어진 마을 포리츠카 인근에 있는 한 기계공장에서 발생한 폭발사고 현장에서 진화작업을 하고 있고 경찰들이 주변에서 이를 지켜보고 있다. 이번 연쇄 폭발사고로 최소 19명이 다쳤다. 2017.02.24

【프라하=AP/뉴시스】이수지 기자 = 체코에 있는 한 기계공장에서 연쇄 폭발 사고가 발생해 최소 19명이 다쳤고 이 중 3명이 중태라고 현지 경찰이 23일(현지시간) 밝혔다.

 경찰 대변인은 이날 성명에서 수도 프라하에서 동쪽으로 150㎞ 떨어진 마을 포리츠카 인근에 있는 한 기계공장 생산 작업 건물에서 오전 11시께 첫 폭발이 일어난 뒤 여러 곳에서 연쇄로 폭발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인근 도시인 파르두비체의 지방정부는 이번 사고와 관련해 한 탱크에 담긴 미확인 폭발물이 먼저 폭발한 뒤 다른 폭발물도 터졌다고 밝혔다.

 현지 구조당국은 부상자 중 화상을 입은 3명은 중태이며 부상자들은 헬기로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고 전했다. 구조요원 4명도 다쳤다.

 사고 공장은 오래된 탄약도 처리하고 있었다. 그러나 경찰 대변인은 어떤 물질이 폭발했는지 즉시 알 수 없다고 밝혔고 시신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현지 당국은 이 지역에 주민대피령을 내렸다.

 2015년에도 이 공장에서 353t의 화약이 폭발해 직원 2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한 적 있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