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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조선기자재기업 사업다각화 추진

등록 2017.02.24 10:3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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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시스】제갈수만 기자 = 부산시와 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은 조선산업 불황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조선기자재 업체를 대상으로 조선산업의 전업률을 줄이고 조선기자재 기업들의 타분야 진출과 기업들의 자생력을 확보하기 위해 조선기자재업체 사업다각화 세부 계획을 수립하여 시행한다고 24일 밝혔다

 세부 계획을 살펴보면 조선기자재기업 사업설명회 참석 101개 기업 등을 대상으로 설문조사(사업다각화 관심도)를 실시해 관심도를 상·중·하로 분류한 후 관심도가 높은 상위 등급 발전 분야(12개사), 원전 분야(22개사), (해상)풍력 분야(21개사)에 대해 연말까지 유자격 공급자 등록과 품질인증 획득과 주관사 벤더 등록이 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행정지원을 한다.

 지난 15일 조선기자재기업 12개사와 한국남부발전㈜ 부산발전본부의 1:1 상담회에서 발전소와 기업 간 동반성장 협약 체결과 아울러 발전소 자재창고 개방에 따른 기계, 전기, 통신 및 환경 분야별 현장 견학으로 기업들이 기자재 등록에 대한 자신감을 얻어 기업들로터 좋은 호평을 받은 바 있다

 또한 부산시는 발전, 해상풍력과 원전 분야의 외산 자재에 대해 국산화 품목을 발굴하여 국산화를 추진하고 아울러 R&D 지원과 신제품 기술개발 지원 등을 확대할 예정이다

 올 하반기부터는 사업설명회를 방산 분야, 가스공사 및 EPC 등으로 확대 추진하고 또한 발전·원전·해상풍력 분야의 1:1 상담회도 지속해 나가 조선해양기자재의 우수한 기술들을 각 분야에 공유, 기술 단절을 극복하고 기술 융합을 유도해 조선기자재 기업들의 타분야 진출을 계속 지원할 계획이다.
 
 부산시 신창호 산업통상국장은 "조선해양기자재기업들은 사업 다각화를 통해 조선산업의 전업률을 낮추고 해상용 및 육상용 기자재에 대한 생산 유연성을 확보하고 세계시장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경쟁 우위를 유지할 수 있을 것"이라며 "조선기자재 업체의 다각화를 위해 집중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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