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트트랙 여제' 최민정 금2·은·동…"성남 빛내"
【삿포로(일본)=뉴시스】최동준 기자 = 22일 일본 훗카이도 삿포로 마코마나이 빙상장에서 열린 2017 삿포로 동계아시안게임 여자 쇼트트랙 3000m 계주 결승에서 마지막 주자 최민정이 1위로 결승선을 통과한 뒤 환호하고 있다. 2017.02.22. [email protected]
최 선수는 쇼트트랙 여자 3000m 계주 금메달, 1500m 금메달, 1000m 은메달, 500m 동메달을 따내 일본 마코마나이 경기장에 태극기를 4번 게양했다.
이재명 성남시장(성남시체육회장)은 지난 23일 최민정 선수 자택으로 축전을 보냈다. 이 시장은 "한국 빙상의 위상을 높이고, 세계 속 성남을 빛낸 최민정 선수가 자랑스럽다"고 격려했다.
빙상팀 감독과 최 선수에는 3055만원의 포상금이 지원된다.
시는 앞선 지난 14일 시청 9층 상황실에서 쇼트트랙 최민정(19)·최지현(23), 스피드스케이팅 김현영(23) 등 3명 빙상 선수의 입단식을 했다.
입단 뒤 처음 출전한 대회에서 4개 종목 모두 메달을 획득한 최민정 선수는 성남시 분당초등학교, 서현중학교, 서현고등학교를 나왔다.
다음달 연세대학교에 입학한다. 운동은 계약 2년 간 성남시에서 하게 된다.
최민정 선수는 모스크바서 열린 세계선수권대회(2015월 3월13일) 여자부 종합우승(1000m, 3000m 슈퍼파이널 금메달), 서울 2016 세계수권대회(2016년 3월11일) 개인종합 우승(1000m, 3000m 금메달) 등의 이력이 있는 한국여자 쇼트트랙의 에이스다.
내년도 2월9~25일 평창 동계올림픽 출전이 예정돼 있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