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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트트랙 여제' 최민정 금2·은·동…"성남 빛내"

등록 2017.02.24 09:2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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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삿포로(일본)=뉴시스】최동준 기자 = 22일 일본 훗카이도 삿포로 마코마나이 빙상장에서 열린 2017 삿포로 동계아시안게임 여자 쇼트트랙 3000m 계주 결승에서 마지막 주자 최민정이 1위로 결승선을 통과한 뒤 환호하고 있다. 2017.02.22.  photocdj@newsis.com

【삿포로(일본)=뉴시스】최동준 기자 = 22일 일본 훗카이도 삿포로 마코마나이 빙상장에서 열린 2017 삿포로 동계아시안게임 여자 쇼트트랙 3000m 계주 결승에서 마지막 주자 최민정이 1위로 결승선을 통과한 뒤 환호하고 있다. 2017.02.22.  [email protected]

【성남=뉴시스】이정하 기자 = 경기 성남시는 성남시청 직장운동부 빙상팀 소속 최민정(19) 선수가 일본 홋카이도(北海道)에서 열린 제8회 삿포로(札幌) 동계 아시안게임(2월19~26일)에 출전해 금메달 2개, 은메달 1개, 동메달 1개를 따내 성남을 빛냈다고 24일 밝혔다.

 최 선수는 쇼트트랙 여자 3000m 계주 금메달, 1500m 금메달, 1000m 은메달, 500m 동메달을 따내 일본 마코마나이 경기장에 태극기를 4번 게양했다.

 이재명 성남시장(성남시체육회장)은 지난 23일 최민정 선수 자택으로 축전을 보냈다. 이 시장은 "한국 빙상의 위상을 높이고, 세계 속 성남을 빛낸 최민정 선수가 자랑스럽다"고 격려했다.

 빙상팀 감독과 최 선수에는 3055만원의 포상금이 지원된다.

 시는 앞선 지난 14일 시청 9층 상황실에서 쇼트트랙 최민정(19)·최지현(23), 스피드스케이팅 김현영(23) 등 3명 빙상 선수의 입단식을 했다.

 입단 뒤 처음 출전한 대회에서 4개 종목 모두 메달을 획득한 최민정 선수는 성남시 분당초등학교, 서현중학교, 서현고등학교를 나왔다.

 다음달 연세대학교에 입학한다. 운동은 계약 2년 간 성남시에서 하게 된다.

 최민정 선수는 모스크바서 열린 세계선수권대회(2015월 3월13일) 여자부 종합우승(1000m, 3000m 슈퍼파이널 금메달), 서울 2016 세계수권대회(2016년 3월11일) 개인종합 우승(1000m, 3000m 금메달) 등의 이력이 있는 한국여자 쇼트트랙의 에이스다.

 내년도 2월9~25일 평창 동계올림픽 출전이 예정돼 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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