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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측, 헌재에 297쪽 종합준비서면 제출…朴측은 불투명

등록 2017.02.24 10: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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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선웅 기자 = 22일 오전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대심판정에서 열린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 16차 변론기일에서 권성동(왼쪽) 국회 탄핵소추위원장과 대통령측 대리인단 이동흡 변호사가 대화를 나누고 있다. 2017.02.22.  mangusta@newsis.com

【서울=뉴시스】김선웅 기자 = 22일 오전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대심판정에서 열린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 16차 변론기일에서 권성동(왼쪽) 국회 탄핵소추위원장과 대통령측 대리인단 이동흡 변호사가 대화를 나누고 있다. 2017.02.22.  [email protected]

국회 소추위원 측 대리인단은 헌재 요구에 맞춰 23일 제출
개개 소추 사유에 집중…증거조사 결과와 사실관계 분석
'파면할만한 중대성 검토'에 관한 준비서면도 제출 예정

【서울=뉴시스】김승모 기자 = 국회 소추위원 측 대리인단이 지난 23일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 사건의 종합준비서면을 헌법재판소에 제출했다.

 국회 측 대리인단인 황정근 변호사는 24일 "국회 측 대리인단은 재판부가 명한 바에 따라 종합준비서면 297쪽 분량을 전날 야간 전자접수로 제출했다"고 밝혔다.

 황 변호사는 "국회 측 대리인단이 제출한 준비서면에는 개개의 소추사유에 집중해 그동안 제출하고 심판정에서 진술했던 40여 개의 준비서면을 요약정리하고 그동안 이뤄진 증거조사 결과와 사실관계를 분석해 설명했다"고 덧붙였다.

 국회 측은 종합준비서면과 별개로 이르면 이날 '과거 정권의 공익법인과 미르·K스포츠재단의 비교·분석'과 '파면할만한 중대성 검토'에 관한 준비서면을 제출할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헌재는 지난 16일 열린 14차 변론에서 양측이 신청한 증인과 증거를 정리한 뒤 "오는 24일에 변론을 종결하려고 한다"며 "앞서 말한 바와 같이 23일까지 종합 준비서면을 제출해 달라"고 말했다.

 한편 박 대통령 측 대리인단은 아직 종합준비서면을 헌재에 제출하지 않았다.

 대통령 측 대리인단인 이중환 변호사는 전날 문자메시지를 통해 "오늘 준비서면을 제출하지 않는다"고 밝히면서, 준비서면을 제출하지 않는 구체적인 이유는 언급하지는 않았다.

 다만 헌재가 지난 22일 열린 16차 변론에서 최종변론기일을 27일로 사흘 미룬 점 등을 감안해 종합준비서면을 준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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