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kao 트랙 10주년, 이수 학생 80% 국내 IT기업 취업

【서울=뉴시스】오동현 기자 = 카카오는 제주대학교 IT인재 육성을 위해 운영한 'Kakao 트랙'이 10주년을 맞았다고 24일 밝혔다.

 카카오에 따르면 Kakao 트랙을 이수한 학생은 78명으로 이들의 국내 IT기업 취업률은 평균 80%에 이른다. 이 가운데 카카오에 입사한 직원은 17명이다.

 Kakao 트랙은 카카오와 제주대 공학교육혁신센터가 공동으로 운영하는 맞춤형 교육으로 전체 참여 학생의 약 30%만이 이수할 만큼 기업 맞춤형의 수준 높은 강의를 지향한다.

 Kakao 트랙은 카카오 임직원들이 트랙 겸임교수로 직접 강의에 참여하고 직원과의 멘토링 및 현장실습, 트랙 참여 학생 선발 및 인턴십 프로그램 운영 등을 통해 현장 근무자가 교육에 직접 참여한다.

 한편 카카오가 지난 10년간 제주대 컴퓨터공학전공 및 컴퓨터교육학과 학생들을 위해 출연한 장학금은 2억원에 달한다.

 강성 카카오 부사장과 허향진 제주대 총장은 지난 23일 제주대 본관 3층 회의실에서 장학금 전달식을 갖고 컴퓨터공학전공과 컴퓨터교육학과 소속 20명의 학생들에게 20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강 부사장은 "Kakao 트랙을 통해 양성된 제주도의 우수한 IT인재가 국내 IT기업 곳곳을 누비며 Kakao 트랙의 성과를 증명해 내고 있다"며 "카카오와 제주대는 앞으로도 Kakao 트랙을 통해 제주지역의 IT인재 육성을 위해 적극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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