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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 산소가려고'…차량 훔친 무면허 40대 입건

등록 2017.02.24 10:41:43수정 2017.02.24 15:4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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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뉴시스】정경재 기자 = 전북 김제경찰서는 24일 길가에 세워진 차량을 훔쳐 무면허 상태로 운전한 혐의(절도 및 도로교통법 위반 등)로 김모(45)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22일 오후 5시25분께 익산시내 한 음식점 앞에 세워진 1t트럭을 훔쳐 김제의 한 소방센터 앞까지 운전한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는 이어 김제의 한 소방센터 앞에 주차된 소방관 A(28)씨의 아반떼 차량을 훔쳐 25㎞ 가량을 운전한 혐의도 받고 있다.

 조사 결과 김씨는 지난 2014년 음주운전을 하다 경찰에 적발돼 면허가 취소된 상태인 것으로 드러났다.

 김씨는 처음에 훔친 1t트럭이 산비탈에 걸려 빠져나올 수 없게 되자 재차 차량을 훔친 것으로 조사됐다.

 김씨는 경찰에서 "소방서 뒤에 부모님 산소가 있어서 다녀오려고 차를 훔쳤다. 차에 키가 꽂혀 있는 것을 보고 충동적으로 그랬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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