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정우택 "대통령이 조사 안받겠다면 특검 연장 필요없어"

등록 2017.02.24 11:18:37수정 2017.02.24 14:09:52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서울=뉴시스】박진희 기자 = 자유한국당 정우택(가운데) 원내대표를 비롯한 의원들이 2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원내대책회의를 하고 있다. 정 원내대표 좌우로 이현재 정책위의장과 박맹우 사무총장이 자리하고 있다. 2017.02.24.  pak7130@newsis.com

【서울=뉴시스】박진희 기자 = 자유한국당 정우택(가운데) 원내대표를 비롯한 의원들이 2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원내대책회의를 하고 있다.

정 원내대표 좌우로 이현재 정책위의장과 박맹우 사무총장이 자리하고 있다. 2017.02.24.

 [email protected]

"탄핵 각하와 형사소추는 별개"

【서울=뉴시스】장윤희 기자 = 정우택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24일 "박근혜 대통령이 대면수사를 할 지 안 할지 모르지만 대통령 입장에서 안 한다면 특검이 더 존재할 이유가 없다"고 특검 연장 반대 입장을 재차 강조했다.

 정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원내대책회의를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특검 연장 찬성 여론이 높다는 질문에 "특검 수사의 미진한 부분은 검찰에 연계시켜서 할 수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특검 연장 여부는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이 결정할 문제"라며 "지금 105명이란 슈퍼 특검을 갖고도 본질적 관심을 가질 사안을 여태까지 조사 못했다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밝혔다.

 박 대통령 하야 가능성에 대해서는 "사실 저도 내심 생각했던 사람 중 하나"라며 "대통령께서 직접 표현한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청와대에서 하야를 검토한 적이 없다 했으니 그 말씀을 존중한다"고 밝혔다.

 정 원내대표는 "대통령 거취에 많은 얘기를 하는 사람들은 탄핵이 기각이나 인용돼도 이것이 국론 분열과 국정 불안으로 연결될 수 있기에 탄핵 각하가 낫지 않겠냐는 의견도 낸다"며 "대통령 지위를 유지하느냐 마느냐와 형사소추는 별개의 문제라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