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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삿포로AG]한국, 크로스컨트리 여자 계주 동메달

등록 2017.02.24 11:3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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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삿포로=뉴시스】김희준 기자 = 한국 여자 크로스컨트리 대표팀이 2017 삿포로 동계아시안게임에서 계주 동메달을 땄다.

 제상미(18·상지대관령고), 한다솜(23), 주혜리(26), 이채원(36·이상 평창군청)으로 이뤄진 한국 여자 크로스컨트리 대표팀은 24일 일본 홋카이도 삿포로의 시라하타야마 오픈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크로스컨트리 여자 20㎞ 계주에서 1시간09분13초3을 기록, 4개국 가운데 3위에 올랐다.

 일본이 1시간08분16초6을 기록해 금메달을 땄고, 1시간08분41초4을 기록한 중국이 은메달을 가져갔다.

 한국이 동계아시안게임 크로스컨트리 여자 20㎞ 계주에서 메달을 딴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국 크로스컨트리는 동계아시안게임 남자 30㎞ 계주에서 1986년과 1990년 삿포로 대회 은메달, 1999년 강원 대회와 2011년 아스타나-알마티 대회 동메달을 딴 적이 있지만, 여자 계주에서는 한 번도 없었다.

 한국은 5㎞씩 4명이 이어달리는 20㎞ 계주에서 첫 번째 주자로 나선 제상미가 18분33초3의 기록해 4개 국가 중 최하위를 달렸다.

 한다솜, 주혜리가 17분38초7, 17분13초1을 기록한 한국은 세 번째 주자가 통과할 때까지도 4위를 벗어나지 못했다.

 하지만 에이스이자 맏언니인 이채원이 마지막 주자로 나서 15분48초2를 기록, 순위를 한 단계 끌어올려 메달을 따는데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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