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 청·장년 일자리 지원사업 '일자리 창출 효과 높다'
24일 춘천시에 따르면 지역 내 기업이 청·장년을 새로 채용했을 때 일정액을 지원하는 일자리 보조금 지원사업을 통해 최근 2년 간 186명이 정규직으로 취업, 이중 81%인 150명이 계속 재직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시는 지역 내 근로자 5~300인 미만 중소기업이 만 15~34세 이하 청년, 만 55~64세 이하 장년을 5명 이내에서 채용하면 1인당 월 100만원씩 최대 6개월 간 보조금을 주는 사업을 하고 있다.
2015년의 경우 84명이 지원, 58명이 계속 근무하고 있어 재직률이 69%를 보였다. 2016년은 102명이 지원, 90%인 92명이 재직하고 있다.
이 같은 고용 유지 비율은 통계청의 우리 나라 신규 채용자의 1년 이상 근무 비율(23.4%)보다 월등히 높은 것이다. 시는 이 같은 성과에 따라 올해는 사업비(6억2000만원)를 더 늘려 104명을 지원키로 했다.
춘천시 관계자는 "높은 재직률로 취업자와 고용 기업 모두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며 "지속 가능한 신규 일자리 창출 지원을 위해 사후 관리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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