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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 경찰, 김정남 암살 관련 자국민 체포…"화학물질 전문가 추정"

등록 2017.02.24 12:0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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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알라룸푸르(말레이시아)=뉴시스】조성봉 기자 = 23일 오후(현지시각)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북한대사관 입구에서 경찰이 통제선을 설치하고 있다.  이날 말레이시아 여당 통일말레이국민조직 청년지부 카이룰 아즈완 하룬 부위원장과 시민단체는 대사관 앞에서 ‘김정남 피살 사건’ 에 대한 항의 성명을 발표했다. 2017.02.23. suncho21@newsis.com

【서울=뉴시스】조인우 기자 = 말레이시아 경찰이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의 이복형 김정남 암살에 연루된 자국민을 체포했다.

 24일 더스타에 따르면 지난 22일 경찰은 수도 쿠알라룸푸르의 한 콘도에서 용의자를 체포하고 집에서 다양한 화학물질을 압류했다.

 용의자는 30대 남성으로 이미 체포된 용의자들을 심문하는 과정에서 용의선상에 떠오른 것으로 보인다.

 경찰 소식통은 "김정남 암살과 관련해 어떤 역할을 맡았는지는 아직 불분명하지만 화학물질 전문가일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13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암살된 김정남 사건과 관련, 말레이시아 경찰은 현재까지 베트남·인도네시아 국적의 여성 용의자 각각 1명, 북한 국적자 리정철 등 3명을 체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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