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삿포로AG]바이애슬론 김용규, 12.5㎞ 추적 銅…사상 첫 개인종목 메달

등록 2017.02.24 12:25:23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삿포로=뉴시스】김희준 기자 = 김용규(24·무주군청)가 동계아시안게임 사상 처음으로 바이애슬론 개인 종목 메달을 수확했다

 김용규는 24일 일본 홋카이도 삿포로의 니시오카 바이애슬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 삿포로 동계아시안게임 바이애슬론 남자 12.5㎞ 추적에서 39분58초7의 기록으로 3위에 올랐다.

 38분47초2를 기록한 다치자키 미키토(일본)가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은메달은 38분53초를 기록한 얀 사비츠키(카자흐스탄)에게 돌아갔다.

 한국 선수가 동계아시안게임 바이애슬론 개인 종목에서 메달을 딴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전까지 개최된 동계아시안게임에서 한국 바이애슬론은 은메달 1개, 동메달 4개를 땄는데 모두 계주에서 수확한 것이었다.

 1986년과 1990년 삿포로 대회에서는 남자 30㎞ 계주에서 동메달을 땄고, 1990년 강원 대회에서는 남녀 계주에서 동반 동메달이 나왔다. 2003년 아오모리 대회에서는 남자 30㎞ 계주 은메달을 거머쥐었다.

 한국 바이애슬론은 2007년 창춘 대회와 2011년 아스타나-알마티 대회에서는 메달을 따지 못했다.

 김용규는 14년 만에 한국 바이애슬론에 동계아시안게임 메달을 선사했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