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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오갑, K리그 제11대 총재로 재추대

등록 2017.02.24 12:15:16수정 2017.02.24 17:5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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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신태현 기자 = 16일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열린 제11대 한국프로축구연맹(K리그) 총재 선거 투표에서 권오갑 현 K리그 회장이 선거 부결을 알리는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이날 K리그 총재로 입후보한 신문선 명지대 교수는 선거인수 23명 중 찬성 5표, 반대 17표, 무효표 1표를 기록해 낙선했다. 2017.01.16.  holjjak@newsis.com

【서울=뉴시스】신태현 기자 = 16일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열린 제11대 한국프로축구연맹(K리그) 총재 선거 투표에서 권오갑 현 K리그 회장이 선거 부결을 알리는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이날 K리그 총재로 입후보한 신문선 명지대 교수는 선거인수 23명 중 찬성 5표, 반대 17표, 무효표 1표를 기록해 낙선했다. 2017.0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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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권혁진 기자 = 권오갑 현대중공업 대표이사가 4년 더 한국프로축구연맹 수장을 맡는다.

 연맹은 24일 오전 11시 신문로 축구회관 2층 다목적 회의실에서 임시 대의원 총회를 열고 권 총재를 제11대 총재로 추대했다.

 권 총재는 전체 대의원 24명 중 성남FC와 경남FC를 제외한 22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총회에서 만장일치 지지를 이끌어냈다.

 권 총재는 2021년까지 프로축구계의 수장으로 활동하게 된다. 권 총재는 총회에 불참했다.

 2013년 추대 방식으로 제10대 총재직에 오른 권 총재는 지난 4년 간 K리그 승강제 정착과 타이틀 스폰서 유치 등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총회에서는 집행부 구성을 권 총재에게 일임하기로 했다.

 연맹은 당초 선거 방식으로 새 총재를 선출할 계획이었다. 축구계 대표 야인으로 분류되는 신문선 명지대 교수가 지난달 16일 선거에 단독 출마했지만 낙선했다.

 연맹은 지난 4일부터 10일까지 다시 후보자 등록을 받았으나 아무도 나서지 않자 새롭게 바뀐 정관을 근거로 권 총재를 추대했다. 

 권 총재의 추대로 올 시즌 연맹 타이틀 스폰서는 현대오일뱅크로 결정될 공산이 커졌다. 권 총재가 과거 대표이사로 있던 현대오일뱅크는 2011년 전부터 K리그 타이틀 스폰서를 맡고 있다.

 2017시즌 K리그는 다음달 4일 개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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