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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 108일 만에 장중 1130원대 붕괴

등록 2017.02.24 13: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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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안호균 기자 = 원·달러 환율이 약 세 달 반만에 1130원 아래로 떨어졌다.

 24일 오후 12시46분 현재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137.3원)보다 8.3원 떨어진 1129.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1132.0원으로 출발한 원·달러 환율은 오전 중 1130원대 초반에서 등락을 거듭하다 오후 12시31분 1130원대가 붕괴됐다.

 원·달러 환율이 1120원대로 떨어진 것은 장중 기준으로 지난해 11월9일(1128.7원) 이후 108일 만이다.

 원·달러 환율은 지난 21일부터 이날까지 4거래일째 하락 중이다. 20일 종가(1147.5원)와 비교하면 18원 이상 떨어졌다.

 연일 원화가 강세를 보이면서 수출업체 네고 물량(달러 매도) 등이 나온 것으로 보인다.

 민경원 NH선물 연구원은 "최근 워낙 환율 상승이 부진해 1150원선을 넘어서기 힘들다 보니 고점 인식이 낮아지면서 수출업체 월말 네고가 1130원대에서 나왔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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