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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 32억 들여 도시숲 조성 등 녹지 확충

등록 2017.02.24 13:3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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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뉴시스】천영준 기자 = 충북 청주시는 올해 32억원을 들여 녹색 생태도시 조성을 위한 다양한 맞춤형 녹지사업을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시는 13억9000만원을 투입해 생활권 내 녹색공간을 확보하는 그린생명도시 만들기 사업을 시행한다.

 서원구 성화동 일원의 공유지 산림을 활용해 도시 숲을 조성하고, 학교 내 유휴 부지에 공원을 만들 계획이다.

 시민이 많이 찾는 공간이나 농촌마을의 빈 땅에는 다양한 형태의 휴게시설을 설치하기로 했다.

 도심 내 나무들의 생육환경을 개선하고 벽면 녹화 등 다양한 방법으로 도시의 녹지를 확충할 예정이다.

 자투리땅 녹화 사업도 추진한다. 시는 1억원을 들여 도심 내 자투리 공유지에 나무를 심고 의자 등을 설치할 계획이다.

 산업단지에는 완충 녹지가 조성된다. 오창과학산업단지 내 미조성 도시계획 시설인 완충 녹지에 야생화 등을 심기로 했다.

 이 사업은 산업단지 공해물질 정화 등으로 주거지역 정주 여건을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시는 청주로 들어오는 진입 관문에 다채로운 경관을 조성해 매력적인 도시 이미지도 만들 계획이다. 4억원을 들여 경관 식재와 조형물, 조명 등을 설치한다.

 이밖에 녹색자금 지원(2억5000만원), 건축물 옥상 녹화(2억4000만원), 시민참여 도시 녹화운동(3억5000만원) 등의 사업도 추진한다.

 시 관계자는 "부족한 도심 녹지를 확충하고 경관 개선을 위해 다양한 방법으로 도시녹화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도시녹화 범시민운동도 전개해 자연과 사람이 함께하는 그린 생명도시 청주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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