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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노우, 네이버 라인 카메라 조직 흡수…"시너지 노린다"

등록 2017.02.24 13:4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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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최현 기자 = 라인플러스의 카메라 조직이 스노우로 흡수된다. 조직 통합은 오는 5월1일 이뤄진다.

 네이버는 24일 "카메라 서비스에 대한 독립성,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 이미 독립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스노우로 카메라 서비스 조직을 모두 통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각각 별도로 진행하던 서비스들을 동일 조직에서 운영하게 된다. 최근 3억 다운로드를 돌파한 라인 B612를 등이 라인 카메라의 서비스조직에 포함돼 있다.

 인력, 기술, 자본, 사업 노하우 등 제반 사업 역량을 집중해 더욱 경쟁이 치열해지는 비주얼 커뮤니케이션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라인플러스는 정창영 리드가 이끄는 B612, 라인 카메라, 푸디(Foodie), 룩스(LOOKS) 등 카메라 서비스 부문을 물적 분할하고, 스노우는 이를 흡수 합병하게 된다.

 스노우는 이번 라인플러스의 카메라 서비스 조직 인수로 신주 20만8455주(45.9%)를 발행해 라인플러스에 교부한다. 이에 스노우의 지분구조는 네이버 51.4%, 라인 17.1%, 라인플러스 31.5%로 변경된다.

 스노우는 지난해 8월 캠프모바일로부터 독립, 사업의 전문성을 더하며 스노우 앱을 글로벌 비주얼 커뮤니케이션 앱으로 성장시키며 전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다.

 라인플러스의 라인카메라, 셀피앱 B612, 음식 사진에 특화된 푸디, 메이크업 카메라 룩스 등의 카메라 서비스들도 글로벌 시장에서 인기를 얻으며, 지속 성장하고 있다.

 네이버 관계자는 "양사의 카메라 관련 서비스의 전문성과 경쟁력은 한층 더 강화될 것"이라며 "스노우와 라인의 시너지도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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