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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검단새빛도시 10년 만에 '첫 삽'…7만4000가구 건립

등록 2017.02.24 13:4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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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뉴시스】함상환 기자 = 인천 서구 검단새빛도시 택지개발 사업이 착공됐다. 2007년 6월 택지개발예정지구로 지정된 뒤 10년 만이다.

 인천시는 24일 검단지구 택지개발사업 착공식을 갖고 본격 공사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2023년까지 서구 원당·당하·마전·불로동 일대 1120만㎡ 터에 7만4000가구, 18만3670명을 수용할 수 있는 도시를 조성하는 대형 프로젝트다.

 총 사업비 10조8218억원은 인천도시공사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절반씩 부담한다. 이번에 첫 삽을 뜨는 곳은 1단계 구역인 1-1공구(198만㎡)다.

 인천도시공사는 우선 공동주택용지 AB15-2(5만9338㎡·1186가구), AA11(7만6290㎡·1253가구) 블록을 공급할 계획이다.

 해당 부지 공사는 지난해 민간사업자로 선정된 우미건설이 개발대행 방식으로 맡는다.

 시는 검단새빛도시 개발 활성화를 위해 교통 인프라를 확충할 예정이다.

 인천지하철 1호선을 계양역에서 검단까지 7.2㎞ 연장해 2024년 개통 예정이며 인천내 다른 지역과 수도권 등을 잇는 도로 7개 노선(15.9㎞)이 신설된다.

 이 도로는 서울 방향으로 검단(원당)~태리~국도39호선 간 도로, 인천 방향으로 검단~경명로 간 도로, 인천공항고속도로 연결도로, 일산 방향으로는 불로지구~대곡동~인천시계를 각각 연결한다.

 도시개발 계획에도 불구 핵심시설이 부족해 향후 보완 대책이 필요한 실정이다.

 실제 시가 이곳에 중앙대 안성캠퍼스와 중앙대병원을 유치하려다 실패했고 지난해에는 중동 자본 4조원을 유치해 첨단 자족도시인 검단스마트시티를 조성하려다 백지화됐다.

 시 관계자는 "수도권 마지막 신도시로 교통환경이 대폭 개선될 것"이라며 "주거, 상업, 업무, 교육, 행정타운, 연구시설 등의 복합기능 도시로 조성키 위해 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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