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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창 44억 투입된 화물공영차고지 '유명무실'

등록 2017.02.24 14: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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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창=뉴시스】정경규 기자 = 경남 거창군의회 김향란(더불어민주당)의원은 24일 열린 제224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거창화물자동차 공영차고지 운영 활성화 방안'에 대해 5분 자유발언을 했다.2017.02.24.(사진=거창군 의회 제공)  photo@newsis.com

【거창=뉴시스】정경규 기자 = 경남 거창군의회 김향란(더불어민주당)의원은 24일 열린 제224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거창화물자동차 공영차고지 운영 활성화 방안'에 대해 5분 자유발언을 했다.2017.02.24.(사진=거창군 의회 제공)  [email protected]

김향란 의원, '화물공영차고지 활성화 방안 필요하다' 주장

【거창=뉴시스】정경규 기자 = 경남 거창군의회는 24일 열린 제224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김향란(더불어민주당)의원은 5분 자유발언을 통해 "화물자동차 공영차고지 이용에 대한 현 실태를 파악해 차고지가 활성화 할 수 있는 운영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44억원이라는 막대한 예산을 들인 화물자동차 공영차고지가 오는 6월말까지 무료시범 운영 중이다"며 "그런데 차고지 이용 화물차는 고작10여대에 불과하고 대부분 도로변이나 하천변에 불법 주차로 불편을 초래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불법주차를 하면서 화물자동차 공영차고지를 이용하지 않은 원인을 파악해 조속히 해결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 의원은 복잡한 차종별 불법주차 단속기준과 차고지의 부대시설인 휴게시설, 샤워 및 수면 등을 위한 편의시설 부재, 관리자 미배치를 원인으로 진단했다.   

 김 의원은 “불법주차 단속기준의 일원화와 합동단속으로 교통환경 개선과 함께 식당, 정비소, 샤워 및 수면 등의 편의시설을 확충하고 건설기계도 공영차고지에 수용하는 방안도 검토해야 한다"며 "화물차공영차고지가 외지인들도 머물기 좋은 장소이자 지역특산물 판매장소로 손색없는 만남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지적했다.

 '화물공영차고지'는 지난 2011년부터 거창읍 대평리 광주대구고속도로 거창IC 입구 1만8611㎡의 부지에 사업비 44억 900만원(국비 33억 1100만원, 도비 1억 1100만원, 군비 9억 8700만원)을 투입해 주차시설 135면과 관리동 1동(휴게실, 수면실, 샤워실 등)의 시설을 갖추고있다.

 한편 거창군의회는 24일 제224회 임시회를 열고 다음 달 3일까지 8일간의 회기 일정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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